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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스터스 출전 ‘아마추어’ 커티스 럭, “즐기고 싶다”

2017-04-05 13:47

커티스럭.사진=AP뉴시스
커티스럭.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US 아마추어 챔피언 커티스 럭(21, 호주)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총상금 1000만 달러)에 출전한다.

커티스 럭은 지난해 아시아 태평양 아마추어 우승자로 마스터스 출전 자격을 얻어 아마추어 신분으로 출사표를 던졌다.

톱 랭커들이 몇 주 전부터 대회장을 방문해 연습라운드를 가진다. 반면 커티스 럭은 대회를 일주일 앞두고 대회장인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의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 클럽(파72, 7435야드)에 도착했다.

럭은 대회장에 도착한 이후 며칠간 제이슨 데이(호주),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애덤 스콧(호주)등 세계적인 선수들과 연습 라운드를 치렀다. 함께 연습 라운드를 가진 선수들은 럭에게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데이는 “큰 대회 우승경험이 있어서 그런지 플레이가 자신감에 차 있다. 나이에 비해 성숙하며 과감하다”고 칭찬했다.

스콧 또한 “몇 개 대회를 거치면 존 람이나 조던 스피스 뒤를 이을 훌륭한 스타가 될 것”이라며 찬사를 보냈다.


비교적 짧은 준비 기간에도 불구하고 톱 랭커들과 함께 연습 라운드를 가지는 좋은 기회를 얻었던 럭은 “연습 라운드를 거치며 머릿속에 대회 전략에 관한 모든 메모를 완성했다. 출전 준비가 됐다”고 당차게 출사표를 던졌다.

또한 럭은 “내 평생 가장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운을 띄우며 “좋은 시간을 즐기고 싶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럭은 지난달 17일 아놀드 파머 인비테이셔널에 출전해 스코어 카드 오기로 실격 당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럭은 “그 이후에도 아무것도 변하지 않았다. 다만 그것은 실수에 불과했고 많은 것을 배웠으니 괜찮다”고 전했다. 또한 “다시는 그런 실수를 하지 않을 것이라 확신할 수 있다”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다. 마스터스는 오는 7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열린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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