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는 3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험블 휴스턴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셸 휴스턴 오픈(총상금 700만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10개, 보기 1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7언더파 65타를 쳤다.
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적어낸 헨리는 강성훈을 3타 차로 제치고 우승컵을 차지했다.
헨리는 2014년 PGA투어 혼다 클래식 이후 3년 만에 통산 3승을 올리면서 동시에 마스터스 출전권까지 획득하는 기쁨을 누렸다.
이날 헨리는 버디 10개를 잡아내는 맹타를 휘둘렀다.
전반 9번 홀(파3)에서 더블보기를 범하며 2타를 잃었지만, 족족 버디를 잡아내며 만회했다. 헨리는 버디 없이 2개 홀 이상을 뛰지 않았다. 헨리의 캐디는 "헨리가 퍼터를 칠 때마다 버디를 만들어냈다"고 말하기도 했다.
대회를 마친 후 헨리는 "오늘 10개의 버디를 잡아냈다. 내 경력을 통틀어 지금까지의 경기 중 가장 좋은 라운드였던 것 같다"며 기쁨을 표현했다.
이어 "경기를 보고 있던 사람 모두가 강성훈이 이길 거라고 생각했을 것이다. 하지만 끝날 때까지는 무슨 일이 일어날 지 알 수 없다. 내가 리드를 잡고 있지는 않았지만, 나는 그 곳에 있는 듯한 느낌이 들었다. 정말 행복한 한 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성훈은 3타 차 단독선두로 최종라운드를 출발했지만, 이날 1타도 줄이지 못하고 제자리걸음을 했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71타를 적어내며 준우승으로 대회를 마쳤다.
리키 파울러(미국)는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루크 리스트(미국)와 공동 3위에 올랐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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