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골프 전문 블로그 ‘데빌 볼 골프’는 “LPGA 투어를 주 무대로 삼고 있는 중국 선수들이 오는 4월 13일 막을 올리는 LPGA 롯데 챔피언십에 출전하지 않을 수도 있다”고 31일(한국시간) 보도했다.
이들의 불참 결정은 한중 간의 정치적인 문제와 관련된 게 아니냐는 의혹도 나온다. 한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롯데그룹이 경북 상주의 롯데 스카이힐 상주 골프장을 사드 부지로 제공했다는 뉴스가 보도된 후 중국 내에서는 반(反) 롯데 정서가 불고 있다.
로이터 통신은 이날 “중국 정부가 선수들을 압박했다는 소식이 있다. 하지만 사실은 아니다. 압박에 의한 불참이 거론된 펑산산과 펑쓰민(21)의 에이전트 또한 그 사실에 대해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불참을 선언한 펑산산은 “민감한 부분이기 때문에 얘기하고 싶지도 않으며, 정치적인 문제에 휘말리고 싶지 않다. 불참은 스케줄 조정의 이유일 뿐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중국 선수 네 명이 한꺼번에 특정 대회에 불참하는 것을 두고 의혹은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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