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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GC 출격 김경태, '마스터스 챔프' 대니 윌렛과 맞대결

2017-03-21 18:10

김경태,대니윌렛.사진=AP뉴시스
김경태,대니윌렛.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기자] 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월드 골프 챔피언십(WGC) 델 매치플레이에서 까다로운 첫 상대를 만났다.

오는 23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의 오스틴 컨트리클럽(파72)에서 WGC 델 매치 플레이가 막을 올린다.

그동안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진출을 호시탐탐 노려온 김경태는 세계 랭킹을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져 톱 랭커들이 총 출동해 '특급 대회'로 불리는 이번 대회에 출전해 PGA 진출을 노린다. 김경태가 이번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시 PGA 출전 기회는 지금보다 더 많아지며 PGA 4대 메이저대회 출전권도 생긴다.

이번 대회는 라운드 로빈 방식(리그전)으로 64명의 선수가 4명씩 16개 조로 나뉘어 1위 16명이 16강에 진출한다. 이후 8강과 4강, 준결승과 결승전이 치러진다.
이 때문에 김경태가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서는 자신이 속한 조에서 1위를 차지해야 한다.

하지만 첫 상대부터 강하다. 김경태는 지난해 PGA 투어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를 제패한 대니 윌렛(29, 잉글랜드)와 첫 경기를 치른다.


대니 윌렛은 유독 WGC 시리즈에 강한 골퍼다. 윌렛은 2015년 이 대회 전신인 WGC 캐딜락 매치 플레이에서 3위를 차지했고, WGC HSBC챔피언스에서도 3위를 차지했다. 지난해에는 WGC 캐딜락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올랐다.

세계 랭킹 기준으로 출전 자격이 주어진 만큼 김경태뿐만 아니라 왕정훈(21)과 김시우(21, CJ대한통운), 안병훈(25, CJ대한통운)도 강적을 만났다.

왕정훈은 지난해 이 대회 4강까지 올라가며 매치플레이에서 강한 모습을 보인 라파 카브레라 베요(32, 스페인)과 첫 경기를 펼친다. 김시우는 PGA에서 통산 41승을 거둔 ‘왼손 황제’ 필 미컬슨(47, 미국)과 첫 경기를 가진다. 안병훈은 2011년 마스터스 우승자 찰 슈워젤(32, 남아공)과 맞대결을 펼친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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