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현은 4일 싱가포르 센토사 골프클럽 탄종 코스(파72, 6683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3라운드에서 4타를 줄이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선두 미셸 위(미국, 14언더파)와 2타 차다. 박성현, 리디아 고, 에리야 쭈타누깐이 나란히 공동 2위를 기록했다.
박성현은 LPGA투어 데뷔전인 이번 대회에서 최종 라운드 챔피언조에 들어가는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다음은 일문일답.
지난해 LPGA투어 비회원으로서 7번 대회에 나갔다. 그때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서 친 경험이 있지 않나.
“세 번 있었다. 기아클래식, US여자오픈,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챔피언조에 들어갔다. 이번이 네 번째인 셈이다.”
우승에 도전하는 입장에서 최종 라운드를 치른다.
“일단 1~3라운드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마음은 편하게 출발할 것 같다. 첫 대회인데 잘 풀어가고 있어서 스스로 칭찬해 주고 싶다. 오늘은 퍼팅 감이 별로 좋지 않아서 내일은 더 신경 써야 할 것이다. 또 세컨드 샷 공략 때 그린을 좀 더 생각해야 한다.”
퍼팅은 마음에 안 들었어도 샷은 좋지 않았나.
“샷이 나쁘다고도, 좋다고도 할 수 없다. 마음에 드는 샷이 그리 많이 나오지 않아서 잘 했다는 생각은 안 든다.”
3라운드까지 치러 보니 이제 LPGA투어에 완전히 적응이 된 느낌인가.
“작년에 7번 미국 대회를 뛰어봤기 때문에 어색한 건 없었다. 작년 경험이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만일 우승하면 영어 인터뷰를 해야 하는 것 아닌가.
“통역 쓸 예정이다.(웃음)”
싱가포르=김상민 기자 smfoto@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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