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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5일만에 트로피…김경태 KPGA 최단 기간 우승

2017-02-28 10:56

사진=KPGA
사진=KPGA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김경태(31, 신한금융그룹)가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입회 후 역대 최단 기간에 우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2006년 12월 26일 KPGA에 입회한 김경태는 2007년 KPGA 코리안투어 데뷔전 토마토 저축은행 오픈(2007년 4월 26일~29일)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KPGA 입회 125일만에 우승을 일궈냈다.

김경태는 바로 다음 대회인 제26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KPGA 역대 최연소 2개 대회 연속 우승 기록(20세 8개월 3일)도 작성해냈다. 같은 해 삼능 애플시티 오픈에서도 우승컵을 품에 안으며 3승을 달성해 데뷔 시즌에 KPGA 대상, 상금왕, 덕춘상(최저타수상), 명출상(신인왕) 등 4관왕을 차지하는 영예를 안았다.

김경태는 KPGA 코리안투어 데뷔 이전부터 주목 받았다.

2003년부터 2006년까지 국가대표를 지낸 김경태는 2005년, 2006년 일본 아마추어 선수권대회를 2회 연속 제패했다. 2006년에는 아마추어 신분으로 KPGA 코리안투어에 참가해 포카리 에너젠오픈 과 삼성베네스트오픈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괴물’ 탄생을 예고하기도 했다.

2006년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제15회 도하 아시안게임 에서는 골프 종목 개인전과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휩쓸었다.

2008년에는 한국 무대를 넘어 일본투어와 아시안투어로 뛰어들었다.

김경태는 1972년 한장상 KPGA 고문이 일본오픈을 제패한지 38년만인 2010년 일본오픈에서 정상에 오르는 등 그 해 3승을 올리며 일본투어 첫 상금왕에 올랐다.

2011년에는 또 다시 KPGA 코리안투어 상금왕에 올랐다. 프레지던츠컵 인터내셔널 대표, 로열트로피 아시아 대표로 참가하기도 했다.

현재 김경태는 KPGA 코리안투어 통산 6승(아마추어 2승 포함),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통산 13승을 기록하고 있다.

한편 KPGA 입회 후 우승까지 가장 오랜 시간이 걸린 선수는 곽흥수(63)다. 1973년 6월 21일 KPGA에 입회한 그는 1989년 6월 17일 막을 내린 제6회 일간스포츠 포카리오픈에서 생애 첫 우승컵을 품에 안았다. 입회 후 우승까지 소요된 기간은 15년 11개월 26일이며 일수로 계산하면 무려 5,841일만에 맛본 우승이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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