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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강타한 PGA투어 ‘영건 돌풍’ 이번 주도 이어질까

2017-02-01 18:35

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저스틴토머스.사진=AP뉴시스
[마니아리포트 김현지 인턴기자] 2017년 미국프로골프(PGA)투어에서 눈에 띄는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데, 바로 영건 돌풍이다.

공교롭게도 2017년 1월에 열린 PGA투어 대회에서는 모두 30세 이하의 젊은 골퍼들이 우승컵을 가져갔다.

지난달 30일(한국시간) 막을 내린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총상금 670만 달러)에서는 존 람(23, 스페인)이 생애 첫 우승을 차지했다.

1월 첫주에 열린 SBS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와 이어 열린 소니오픈에서는 저스틴 토머스(24)가 연달아 우승했다. 1월 23일 끝난 커리어빌더 챌린지에서는 30세의 허드슨 스와포드(미국)가 우승했다. 스와포드는 1987년 9월생으로 만 나이로는 아직 29세다.

작년 10월 13일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00만 달러) 시작으로 개막한 2016-2017시즌 PGA는 31일 현재 13개 대회를 치렀다. 이 중 국가 대항전인 ISPS 한다 월드컵 오브 골프(총상금 800만 달러)를 제외한 12개 대회의 우승자 중 20대 우승자는 총 9명이다. PGA 투어에 20대 영건 골퍼들의 돌풍이 거세다.

허드슨스와포드.사진=AP뉴시스
허드슨스와포드.사진=AP뉴시스

미국 골프 전문 매체 골프채널은 지난달 31일(한국시간) 영건들이 PGA 투어에서 성공한 비결에 대해 "경기에 임하는 공격적인 태도 때문이다"라고 보도했다. 골프 채널은 2002년 공격적인 플레이를 넘어 무모한 플레이라는 지적을 받아 성명서까지 발표한 `왼손 황제` 필 미컬슨(47, 미국)과의 인터뷰를 통해 존 람이 경기에 임하는 태도를 전했다. 람과 몇 차례 라운드를 한 미컬슨은 "그의 열정과 공격성을 가까이에서 보았다”고 말했다.

람은 파머스 인슈어런스 오픈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했다. 그는 4라운드에서 2개 홀을 남겨두고 자신의 스코어를 지키려고 하기보다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쳤고, 결국 마지막 두 홀에서 이글을 포함해 3언더파를 만들어냈다. 특히 18홀에서 불가능할 것 같던 이글을 잡아내며 우승에 쐐기를 박았다.

올 시즌에만 3승을 올린 저스틴 토머스 역시 공격적인 플레이로 유명하다. 그는 스스로 “늘 공격적으로 치고 싶다”고 말한다. 또 공격적으로 플레이하면 스코어가 나빠질 수도 있다는 지적에 대해 “확률이 낮은 게임을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응수했다.

유러피언투어에서도 영건 돌풍이 부는 건 마찬가지다. 지난해 12월1일 개막한 올 시즌 유러피언투어에서는 현재까지 6개 대회가 열렸다. 이 중 20대 우승자는 4명이다. 그 중에는 카타르 마스터스에서 우승한 왕정훈(22)도 포함돼 있다. /928889@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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