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태는 29일 미얀마 양곤의 펀라잉 골프클럽(파71, 7103야드)에서 열린 대회 최종라운드에서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로 출발했다.
우승을 노릴 수 있는 기회였지만 김경태는 버디 6개, 보기 6개의 들쑥날쑥한 스코어를 작성하며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이븐파를 적어낸 김경태는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 공동 3위로 대회를 마무리했다.
김경태는 최종라운드 전반 홀에서 버디 4개와 보기 3개를 기록했다. 1번 홀(파4)에서 버디로 시작했지만 2번 홀(파4)부터 3번 홀(파3)까지 연속 보기를 범했다.
김경태는 후반에 들어 13번 홀(파4)까지 버디 2개를 추가하며 전반 홀의 보기를 만회하기 시작했다. 하지만 15번 홀(파3), 17번 홀(파4)에서 다시 보기를 작성했다. 마지막 18번 홀(파5)에서 버디를 기록했지만 타수를 줄이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김경태는 대회를 마치고 가진 일본프로골프(JGTO)투어와의 인터뷰에서 "시작부터 보기를 범해 같이 플레이하는 선수들의 분위기를 흐린 것 같아서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어 김경태는 "마지막 날에 보기를 6개나 치면 우승할 수가 없다"며 쓴웃음을 지었다.
김경태는 대회 첫째 날부터 노보기 플레이를 펼쳤다. 버디만 5개를 쓸어 담으며 공동 3위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무빙데이에서는 선두와 1타 차 단독 2위로 추격하며 우승을 노렸다. 하지만 최종 라운드에서 김경태가 롤러코스터 경기를 펼치는 사이 시노트 도트(호주)가 버디 행진을 펼치며 우뚝 떠올렸다.
JGTO와 아시안투어가 공동으로 연 레오팔레스21 미얀마 오픈 우승은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를 기록한 시노트 도트가 차지했다.
한편 임성재(19)는 김경태와 함께 공동 3위(10언더파 274타), 강경남은 공동 9위(3언더파 276타), 김형성은 공동 22위(4언더파 279타)를 기록했다.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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