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하이트진로는 고진영과의 계약 조건에 대해 구체적으로 공개하진 않았지만 “국내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하이트진로 측은 KLPGA투어의 흥행을 이끌 선수를 응원하기 위해 전지훈련이 시작되기 전 계약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고진영은 “아마추어로 처음 출전한 프로 대회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이었는데 5년 후 생애 첫 메이저 우승도 이 대회에서 하고, 소속 선수까지 되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골프 유망주를 발굴하고 후원해서 글로벌 스타플레이어로 육성하는 철학을 고수하고 있다. 서희경과 전인지를 신인시절부터 후원하면서 세계적인 선수로 성장할 수 있도록 조력자 역할을 했다. 이와 같은 철학에 따라 지난해부터 김아림, 최민경을 후원해오고 있다. 김아림은 2015년 2부투어인 드림투 어에서 4승을 했으며, 최민경은1승에 톱5에 여섯 번 오른 유망주다.
한편 하이트진로와 재계약한 박준원은 “올해 한국, 일본 투어를 병행해 많은 것을 느꼈는데 2017년에는 하이트진로의 유일한 남자 선수로서 더 좋은 결과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준원은 지난 2014년 GS칼텍스매경오 픈에서 우승한 데 이어 지난해 일본 JGTO투어 ISPS한다글로벌컵에서도 우승해 한일 통산 2승을 쌓았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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