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09(수)

골프

혼마, 던롭 '뜨고', 미즈노 '지고'

'폼'나는 타이틀리스트 '불황이 뭐죠?'... 구매경험 및 선호도 1위

2016-12-23 16:09

지난1월미국올랜도에서열린'2016골프산업박람회'에전시된타이틀리스트용품을사용하는선수들의골프백모습.타이틀리스트는세계적인선수들이사용하는'퍼포먼스'브랜드로아마추어골퍼들에게큰인기를얻고있다.
지난1월미국올랜도에서열린'2016골프산업박람회'에전시된타이틀리스트용품을사용하는선수들의골프백모습.타이틀리스트는세계적인선수들이사용하는'퍼포먼스'브랜드로아마추어골퍼들에게큰인기를얻고있다.
[마니아리포트 박준석 기자]'2016년 골프용품 시장의 강자?' 올해 용품시장에서는 던롭과 혼마가 선전하며 상위권에 오른반면 전통의 명가로 꼽혔던 미즈노는 하락세를 면치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최대 골프동호회 골프마니아클럽 회원을 대상으로 진행한 올해 구입한 클럽항목 및 선호도 설문조사 결과 던롭이 클럽 이외에도 볼 부문에서 눈에 띄는 성장을 거듭하며 2위에 올랐다. 설문참여자 376명 중 22%가 올해 던롭 클럽을 구매한 것으로 답했고 볼(스릭슨 포함) 구매경험도 12%로 크게 늘었다(2015년 조사에서는 6.3%).

혼마의 성장세도 눈에 띄었다. 혼마는 설문참여자 중 7.3%가 클럽을 구매한 것으로 답해 5위에 자리했다. 고가 브랜드인 혼마제품의 구매 비중이 늘어난 이유는 올 해 혼마가 전개한 '비즐' 효과인 것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설문 참가자 중 혼마 클럽을 구매한 것으로 답한 참가자 중 상당수가 비즐 제품을 구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미즈노 하락, 지나친 아이언 의존도 '하락 원인'
한편 미즈노는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 아이언 명가로 손꼽혔던 미즈노의 부진은 최근 경기부진에 따른 소비심리 악화때문으로 분석됐다. 설문에 참가한 많은 참가자들이 올해에는 아이언보다 단품 위주의 제품 구매 비중이 높았던 것으로 나타났기 때문. 설문에 참가한 아마추어 골퍼 이영훈(43)씨는 "아이언은 아무래도 비싸다보니 새 제품을 구매하기 부담스러웠다. 기존 제품을 팔고 중고품을 다시 구매하는 쪽으로 고려했고 드라이버와 퍼터만 새 제품으로 구입했다"고 답했다.


'폼'나는 타이틀리스트 인기 '순항'
타이틀리스트는 불황 속에도 순항했다. 아마추어 골퍼들에게 '폼'나는 브랜드로 손꼽히는 타이틀리스트의 상승세는 불황의 영향을 벗어난 듯 하다. 그 동안 볼에 집중됐던 관심이 클럽과 어패럴까지 옮아가는 분위기다. 타이틀리스트는 지난 해 골프마니아클럽 회원 대상 설문조사(2015년 12월 진행)에서 3위에 그쳤지만 올해에는 각 부문별 구매경험 비중 및 선호도 역시 총합 1위를 차지했다.

골프마니아클럽 회원 대상 설문조사는 골프마니아클럽 웹진 구독자(1만7,000여명)를 대상으로 지난 12월 20일부터 22일까지 이메일(e-mail)을 통해 진행됐으며 각 클럽부문 별 올 시즌 구매 제품 및 선호도(항목별 1,2 순위로 구분해 기재)를 조사했다.

마니아리포트 박준석 기자 jsp@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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