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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흥철, ‘소아 환우에게 기부’ 약속 지켰다

2016-12-19 11:34

주흥철이기부금을전달하고있다.사진=KPGA제공
주흥철이기부금을전달하고있다.사진=KPGA제공
[마니아리포트 이은경 기자] 2016 한국프로골프(KLPGA)투어 2승을 거둔 주흥철(35·비스타케이호텔그룹)이 지난 14일 서울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를 찾았다.

지난 10월 '현대해상 최경주 인비테이셔널'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둔 주흥철은 우승 직후 "상금 일부를 아들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소아 환우들의 치료비를 위해 내놓겠다"는 뜻을 밝혔다.

두 달 뒤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아산병원 소아심장외과를 찾았고, 주흥철은 대회 우승 상금의 일부인 2000만원을 소아 환우와 그 가족들을 위해 써 달라며 기부했다.

주흥철의 아들 송현(3)군은 선천성 심장병을 안고 태어났고, 어린 나이에 세 차례나 수술을 받아야 했다. 지금은 6개월에 한 번씩 정기검진만 받을 정도로 건강이 호전됐다.


주흥철은 어려운 고비를 넘긴 아들을 보며 아들과 같은 병을 앓고 있는 아이들을 위한 기부를 결심하게 됐다.

주흥철은 "치료가 거듭될수록 몸과 마음이 지쳐가는 아이들과 그 가족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방법이 뭐가 있을까 생각했다"며 "큰 금액은 아니지만 그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좋겠다. 앞으로도 다양한 기회를 통해 지속적으로 기부 활동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은경 기자 kyo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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