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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머리로만 스완지 울린 론돈…19년 만의 헤딩 해트트릭

2016-12-15 08:07

살로몬론돈.(사진=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트위터)
살로몬론돈.(사진=웨스트브로미치알비온트위터)
후반 5분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 맷 필립스의 크로스를 살로몬 론돈이 헤딩으로 마무리했다. 론돈은 후반 16분과 18분에는 크리스 브런트의 크로스를 모두 머리에 맞혀 골문을 열었다. 머리로만 작성한 해트트릭이었다.

웨스트브로미치는 15일(한국시간) 영국 웨스트브로미치 허손스에서 열린 스완지 시티와 2016-2017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론돈을 앞세워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웨스트브로미치는 프리미어리그 통산 100승째를 챙겼다.

또 순위도 끌어올렸다. 6승5무5패 승점 23점을 기록한 웨스트브로미치는 에버튼에 득실 차에 앞선 7위로 올라섰다.

론돈의 머리가 번쩍였다.

론돈은 오롯이 머리로만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헤딩으로만 해트트릭을 작성한 것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두 번째다. 첫 번째는 1997년 12월 던컨 퍼거슨(에버튼)이 볼턴전에서 만들어냈다.

특히 론돈은 베네수엘라 출신으로 프리미어리그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한 첫 선수로 남게 됐다.

당연히 후스코어드닷컴 평점도 9.6점으로 최고였다.

론돈은 경기 후 "이 공은 내 것이다. 집으로 가져가겠다"면서 해트트릭을 함께 한 공인구를 챙겼다. 또 라커룸에서는 유니폼에 팀 동료들의 사인을 받아 첫 해트트릭을 기념했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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