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상포인트 상위 10명에게는 총 3억원의 보너스 상금이 주어진다. 시상식에 앞서 제네시스 대상포인트 상위 선수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최진호(32, 현대제철)는 올 시즌 생애 처음으로 다승을 기록했다.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넵스 헤리티지에서 우승하며 시즌 2승을 달성한 최진호는 "개막전에서 우승한 것이 최고의 해를 보낸 데 있어 가장 결정적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넵스 헤리티지에서 2승을 올리고나니 3승과 4승까지 욕심이 났다. 그래서 연습량을 늘렸더니 몸이 버티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진호는 지난 10월 대구경북오픈에서 대상포진으로 기권한 바 있다.
최진호는 시즌 2승을 올리며 제네시스 대상과 제네시스 상금왕을 석권했다. 최진호는 "우승 이외 각 부문의 타이틀은 전혀 생각하지 않았는데, 영광스러운 수상의 영예를 안게 된 것 같다"고 말했다.
제네시스 대상에 오른 최진호는 보너스 상금 1억원과 제네시스 고급 세단을 받는다. 최진호는 "선수들 사이에서 우승경쟁은 당연하지만 보너스 상금을 받게 되는 대상포인트 순위에 진입하기 위한 싸움도 치열하다"고 웃으며 말했다.

올 시즌은 이창우(23, CJ오쇼핑)에게 아쉬움이 많은 해다. 이창우는 개막전 동부화재 프로미오픈과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우승 문턱을 넘지 못하고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창우는 "아쉬움이 없다고 하면 거짓말이다. 하지만 다음 시즌을 위한 자양분이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창우는 2017 시즌 목표를 프로 데뷔 첫 우승과 제네시스 대상이라고 전했다.

이형준(24, JDX멀티스포츠)은 올 시즌에도 가을 사나이다운 면모를 보여주었다. 이형준은 시즌 최종전 카이도코리아 투어챔피언십에서 72홀 역대 최저타수와 최다언더파를 기록하며 우승을 차지했다.
이형준은 지난해 10월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2014년 11월 헤럴드 KYJ 투어챔피언십 등 모두 가을에 우승을 수확하며 가을 사나이라는 별명을 얻었다.
올해 유종의 미를 거둔 이형준은 "후회없는 한 해였다"고 말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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