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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종신·허지웅·문정희·박신혜… 촛불 든 스타들

2016-12-05 11:24

가수윤종신은배우자전미라씨와함께촛불집회인증샷을올렸다.(사진=윤종신인스타그램캡처)
가수윤종신은배우자전미라씨와함께촛불집회인증샷을올렸다.(사진=윤종신인스타그램캡처)
매주 토요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박근혜 대통령 퇴진 촉구 집회가 열리고 있는 가운데, 이번 주에도 많은 스타들이 '촛불' 대열에 합류했다.

가수 윤종신은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부인 전미라 씨와 함께 촛불을 들고 있는 사진을 올렸다. 윤종신은 "#진보보수 #좌우 #정치성향의 문제가 아니다. 그냥 #선악의 문제다"라는 짤막한 글을 함께 남겼다.

윤종신은 아들 라익이와 함께 걷는 뒷모습 사진을 올린 뒤 "집에 가는 길.. 왜 우리가 여기 나온건지.. 나와야 하는 지.. 연신 설명해도... 라익이는 끊임 없이 묻는다.. 도대체 이해가 안되니... 자하문 쪽으로 걷는 건 우리 밖에 없네 ㅎㅎ"라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도대체 이해가 안 된다'는 표현으로 현재 어지러운 시국을 에둘러 비판한 것이다.

방송인허지웅은자신의인스타그램에6차촛불집회참가기를올렸다.(사진=허지웅인스타그램캡처)
방송인허지웅은자신의인스타그램에6차촛불집회참가기를올렸다.(사진=허지웅인스타그램캡처)
방송인 허지웅은 광화문 광장 촛불집회 현장을 담은 짧은 동영상과 함께 6번째 촛불집회에 참가한 소감을 올렸다.

허지웅은 "여섯번째 광장. 모두가 광장에서 우리가 시민이라는 사실을 새삼 깨닫습니다. 화가 나서 나왔다가 공동체성을 실감하고 돌아갑니다. 그리고 지켜내겠다는 마음으로 다시, 토요일에 광장을 찾습니다. 매주 나올 때마다 어르신들과 어린 아이들이 눈에 띄게 늘어납니다. 그게 어떤 의미인지 그 무섭고 엄정한 함의를 여당만 모르는 것 같습니다"라고 썼다.

그는 박 대통령의 3차 대국민담화 발표 이후에도 "박근혜 대통령이 세번째 담화를 통해 우리에게 던진건 우리가 우리의 조바심을 이길 수 있느냐는 비아냥"이라며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사실 탄핵이나 2일, 9일, 4월, 6월이 아니라 특검입니다. 대통령의 범죄 사실을 확실히 밝혀 엄정한 처벌을 받게해야 하고 우리 세금으로 연금을 받는 일이 없어야 합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조바심 없이 꾸준한 시민의 단결이 필요합니다"라는 글을 남긴 바 있다.

배우문정희는가수한영애의'홀로아리랑'무대현장동영상을인스타그램에게재했다.(사진=문정희인스타그램캡처)
배우문정희는가수한영애의'홀로아리랑'무대현장동영상을인스타그램에게재했다.(사진=문정희인스타그램캡처)
원전 문제를 다룬 영화 '판도라' 개봉을 앞두고 있는 배우 문정희는 3일 광장 무대에 오른 가수 한영애의 '홀로 아리랑' 무대 동영상을 올린 후 "#홀로아리랑 #한영애 손잡고 가보자 같이가보자!!"라고 썼다. 배우 박신혜는 아무런 멘트 없이 흑백처리된 촛불집회 현장 사진을 올려 '인증'에 참여했다.

6차 촛불집회 무대에 올라 '홀로 아리랑'과 '조율' 등을 열창한 가수 한영애는 "천 년의 어둠도 촛불 한 번으로 바뀔 수 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은 반드시 올 것"이라고 말해 환호를 받았다.

한영애는 무대에 오르기 전 자신의 트위터에 "세상은 예나 지금이나 쓰러지지 않고 부러지지 않는 이들이 있기에 존재합니다. 이 땅의 아이들도 먼 훗날 그런 생각을 하게끔 우리 모두 버텨야겠죠. 제발 조율 한 번 해주세요. 광화문에 노래기도 하러 갑니다"라는 글을 쓰기도 했다.

가수한영애는지난3일광화문광장에서열린촛불집회무대에올라'홀로아리랑'과'조율'등을열창했다.그는집회하루전트위터에'노래기도하러간다'는글을썼다.(사진=한영애트위터캡처)
가수한영애는지난3일광화문광장에서열린촛불집회무대에올라'홀로아리랑'과'조율'등을열창했다.그는집회하루전트위터에'노래기도하러간다'는글을썼다.(사진=한영애트위터캡처)
또한 배우 박철민은 지난 2일 영화 '커튼콜' 언론시사회에서 관객수 100만 돌파를 기원하며 "의미 있는 공약을 뭘 하면 좋을까 고민하다가 촛불집회 때 나오시는 분들께 촛불을 나눠 드리면 어떻겠나 얘기를 나눴다"며 "혹시 촛불집회를 안 해도 되는 상황이 온다면 시민단체에 기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방송인 박명수도 같은 날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 '촛불' 언급을 해 화제를 모았다. 신청곡인 god '촛불 하나' 노래가 끝나자 박명수는 "원래도 좋은 노래인데 요즘 더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가사처럼) 하나가 모여서 둘이 되고 둘이 모여서 셋이 되고… 그렇게 다섯이 돼도 여전히 하나다. 촛불은 뭉치면 하나가 된다"며 "여러분 파이팅하시라"라고 말했다. CBS노컷뉴스 김수정 기자 eyesonyo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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