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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테랑 허석호, 14년 끝에 일본투어 시드 상실

2016-11-28 14:11

허석호자료사진
허석호자료사진
[마니아리포트 정미예 기자] 베테랑 허석호(43)가 14년 만에 일본투어에서 시드를 잃었다.

허석호는 지난 주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카시오 오픈에 출전했다. 이 대회는 강우로 인해 4라운드를 마치지 못했다. 3라운드 54홀 경기로 단축된 대회는 상금도 75% 감액됐다.

대부분의 선수에게 시즌 최종전이나 다름없는 카시오 오픈에서 자연이라는 예측할 수 없는 문제가 허석호의 희비를 갈랐다.

허석호는 카시오 오픈 개최 전까지 상금랭킹 82위로 다음해 시드 획득 턱걸이에 있었다. 하지만 카시오 오픈에서 3라운드의 성적인 43위로 대회를 마치게 됐고, 상금랭킹 82위를 유지하지 못했다.

허석호는 감액된 상금 51만엔 추가해 상금랭킹 83위에 올랐다. 상금랭킹 82위에 불과 1만 2694엔 차이다. 대회가 예정대로 치러졌더라면 시드의 행방은 달라졌을지도 모른다.


허석호는 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언젠가는 시드를 잃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 시기가 온 것 같다"며 “14년 동안 성적을 남길 수 있었고, 후회는 없다”고 말했다.

허석호는 시드를 획득할 수 있는 파이널 퀄리파잉스쿨(QT)에도 참가신청을 하지 않았다.

허석호의 일본투어는 2001년 챌린지 투어 상금랭킹 1위로 정규투어 출전권을 획득하면서 시작됐다. 다음해 쥬켄상요 히로시마 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기록했고, 2004년, 2005년 연이어 일본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허석호는 마지막 우승인 2008년도 렉서스 챔피언십까지 통산 8승을 기록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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