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영한은 지난 13일 일본프로골프(JGTO)투어 미쓰이 스미토모 VISA 태평양 마스터즈에서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준우승을 기록했다. 우승은 2위 송영한에 7타 앞선 마쓰야마 히데키가 차지했다.
송영한은 대회를 마친 후 현지 인터뷰에서 "마쓰야마 히데키가 없었으면 16언더파로 우승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마쓰야마 히데키는 미국(미국프로골프투어, PGA)에 있었으면 좋겠다"라는 농담을 하기도 했다.
이어 송영한은 "2일 동안 마쓰야마 히데키와 함께 대회를 치르며 배울 것이 많았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집중력과 코스 공략, 미스 샷을 공략하는 것이 톱 플레이어다웠다"라고 말했다.
송영한은 3라운드와 최종라운드에서 마쓰야마 히데키와 같은 조에서 라운드를 펼쳤다.
대회 마지막 날 마쓰야마 히데키에 6타 차로 뒤져있던 송영한은 전반 홀에서 3타 차까지 격차를 줄였다. 이에 송영한은 당시 "가능성이 있다고 느꼈다"라고 말했지만 승부는 쉽지 않았다.
마쓰야마 히데키는 티샷 미스로 인한 언플레이볼 선언, 볼이 연못에 빠지는 등 전반 홀에서 버디 3개와 보기 2개, 더블보기 1개로 타수를 잃었다. 하지만 후반 홀에서 버디 4개를 잡으며 실수를 만회했다.
반면 송영한은 후반 홀에서 버디 1개, 보기 1개로 타수를 줄이지 못했다.
송영한은 대회 첫째 날 공동 5위, 둘째 날 3위, 셋째 날 2위에 오르는 등 좋은 성적을 냈지만 마쓰야마 히데키는 첫날부터 마지막 날까지 선두를 내주지 않았다.
일본 매체는 마쓰야마 히데키가 이번 우승으로 세계랭킹 6위에 오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현재 마쓰야마 히데키는 세계랭킹 7위에 올라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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