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윤지(25, NH투자증권)는 12일 경기도 이천시 사우스 스프링스CC(파72, 6505야드)에서 열린 2016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ADT캡스 챔피언십(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보기 1개와 버디 5개를 엮어 4언더파를 쳤다.
조윤지는 중간합계 7언더파로 공동 2위 그룹을 2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선두에 자리했다.
2번 홀 버디로 기분 좋게 경기를 시작한 조윤지는 4번 홀에서도 버디를 잡아내며 공동 선두를 만들었다. 조윤지는 이후에도 계속해서 버디 찬스를 잡았지만 아쉽게 홀을 벗어나며 파 행진을 이어나갔다.
조윤지는 8번 홀에서 보기를 기록했지만 흔들림이 없었다. 9번 홀과 10번 홀 파로 숨을 고른 조윤지는 다시 버디 사냥에 나섰다. 조윤지는 11번 홀 버디를 시작으로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버디를 낚아채며 후반에만 3언더파를 적어냈다.
조윤지는 이날 8번 홀 보기를 제외하고는 빈틈이 없는 경기력을 선보였다. 드라이버와 아이언은 페어웨이와 그린을 벗어나지 않았고 퍼팅은 홀컵으로 쏙쏙 사라지는 쾌조의 샷감을 자랑했다.
경기 후 조윤지는 “1라운드에 이어 2라운드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내서 기쁘다”며 “어제만큼은 아니었지만 여전히 샷이 잘되고 있다. 현재 샷 감이 좋은 만큼 최종라운드에서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플레이한다면 충분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것 같다”고 활짝 웃었다.
조윤지는 이번 대회 선두에 오를 수 있었던 원동력을 동기부여로 꼽았다.
이에 대해 조윤지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며 “안성현 프로님이 가장 잘 치는 선수에게 신상 핸드폰을 선물한다고 이야기를 하셨다. 그 이야기를 들은 이후 우승을 차지해야겠다는 욕심이 생기기 시작했다. 2라운드까지 잘 치른 만큼 최종라운드에서 마무리를 잘해서 우승과 신상 핸드폰 모두를 가져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조윤지는 “1년 동안 이 대회를 기다려왔다”면서 “시즌 최종전인 이번 대회가 좋아하는 코스에 열리는 만큼 꼭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 1라운드와 2라운드의 좋은 기억을 살려 최종라운드에서도 좋은 스코어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천=임정우 기자 lim@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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