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미국 프로골퍼 토니 피나우(27)가 남성 전문 잡지 지큐코리아에서 한 말이다. '스웨거'는 '허세 가득한 몸짓으로 으스대는 멋쟁이'라는 뜻으로 해석된다.
토니 피나우가 입은 옷은 바로 나이키 골프웨어다. 정숙을 요하는 골프에 ‘스웨거’라는 단어는 참 낯설게 느껴진다.

큰 후드가 달린 퍼넬 탑은 보온성을 위해 커프스 엄지손가락 부분에 구멍을 냈고, 볼 마커를 넣기 위해 측면에 작은 주머니를 추가했다. 골프웨어로 편리함을 높였지만, 이는 일상생활에서도 충분히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다.

소매부분 삼선 디테일은 골프웨어 라기보다 일상복처럼 느껴지게 한다. 골프를 치지 않는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삼선 디테일로 한번 더 눈길을 끌게 한다.
골프웨어 브랜드는 앞다투어 유명 연예인, 스타 골퍼들을 내세워 광고하고 있다. 그 옷을 보면 젊고, 감각적이고, 트렌디하고, 심지어 과감하기까지 하다. 정숙한 골프웨어가 변화를 꾀하며 일상복의 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정미예 기자 gftravel@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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