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S 1TV '설 특집 내 친구는 일곱 살'이 오는 6일 오전 11시 첫 방송된다. 경로당과 어린이집이 결합된 신개념 복합공간을 만들어 관찰하는 리얼리티 프로그램으로, 지난해 여름부터 3개월에 걸쳐 일어난 변화 과정을 공개한다.
제작진이 복합공간을 설치한 지역은 노인인구비율 전국 2위를 기록하는 경상북도 의성군이다. 노인들 대부분이 외지로 자식들을 보낸 후, 논밭과 경로당을 오가는 따분한 일상을 반복하고 있다고 한다.
노인 뿐 아니라, 아이들도 외롭기는 마찬가지라고. 노인들과 친구가 될 아이들은 의성군 읍내에 사는 맞벌이 가정 자녀로, 시골에 살아도 벼가 어떻게 익는 지도 모를 만큼, 틀에 박힌 생활에 길들여져 있는 것이다.
제작진은 "하루에 한 번 공동수업을 비롯해, 1대1 짝꿍 설정, 짝꿍노인과 아이의 부모가 주고받는 알림장 등 다양한 방법으로 세대 간 소통을 시도했다"며 "이 프로그램이 사회문제로 대두되는 노인복지와 보육서비스에 새로운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고 밝혔다.
외로운 노인들과 아이들이 70살 나이 차이를 극복하고 친구로 거듭나는 과정을 관찰한 장기 프로젝트 '설 특집 내 친구는 일곱 살'은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설 연휴 동안, 5부작에 걸쳐 연속 방영된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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