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키골프는 이 드라이버의 핵심을 '스핀량은 줄이고 론치 앵글은 높이는' 쪽에 두었다고 했다. 드라이버의 비거리를 늘리는 3가지 공식 중에 '이상적인 론치 앵글과 낮은 스핀'에 초점을 맞췄다는 얘기다. 비거리를 늘리는 나머지 키워드는 '빠른 클럽 헤드 스피드'. 이 조건은 하이퍼 플라이트 페이스와 컴프레션채널을 통해 볼 스피드를 빠르게 하는 쪽으로 보완했다. 여기다 '관용성'을 높이는 쪽에도 공을 들였다.
나이키의 골프클럽 수석 엔지니어인 네이트 래드클리프는 "신소재 개발과 새로운 기술을 연구하면서 실제 클럽을 사용하는 투어 선수의 반응에 귀를 기울였다"면서 "그 결과 스핀량을 조절하고 높은 탄도를 확보하면 비거리가 늘어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했다. 또 "혁신적인 디자인과 새로운 설계를 적용해 많은 골퍼가 베이퍼를 통해 일관성 있게 탄도를 확보하고, 멀리 보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나이키의 대표 프로 중 한명인 로리 맥킬로이는 베이퍼 플라이에 대해 "스윙이 흔들리거나 임팩트가 정확하지 않아도 마치 좋은 샷을 날린 것처럼 볼이 멀리 날아가고, 페어웨이 안쪽으로 떨어질 확률이 높아서 티박스에서 자신감을 가질 수 있다"고 했다.
베이퍼 플라이 시리즈는 크게 4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하이퍼 플라이트 페이스는 빠른 볼 스피드와 관용성을 위한 장치다. 페이스 중심보다 주변을 얇게 제작함과 동시에 이전 모델보다 얇은 페이스를 만들게되면서, 반발력은 높이고, 스위트 에리어를 벗어난 샷도 볼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게 만들어준다. 이전 모델에도 사용한 컴프레션채널을 업그레이드해 적용하면서 페이스 하단부에 맞은 샷도 볼 스피드가 떨어지지 않게 했다.
코버트 모델부터 사용하기 시작한 캐비티백 구조의 헤드는 헤드 무게를 힐과 토우 양쪽으로 분산해 무게 중심을 페이스 쪽에 배치하고, 플라이빔을 더욱 견고하게 설계해 매치했다. 이로인해 임팩트 효율성을 높이면서도 좋은 사운드를 제공한다.
이상적인 어드레스와 구질을 위해 플렉스 로프트 2.0호젤도 끼워넣었다. 8.5도부터 12.5도까지 5가지 로프트 앵글과 3가지 페이스 앵글을 통해 15가지의 셋업을 할 수 있다.
베이퍼 시리즈는 크라운과 바디를 블루, 컴프레션채널 등을 볼트 라임 컬러를 사용하면서 역동적이고도 산뜻한 이미지를 풍긴다.
베이퍼 플라이는 체적 460cc의 C자 헤드를 가지고 있는 가장 관용성이 높은 모델이다. 45만원. 베이퍼 플라이 프로는 체적 460cc의 서양배 모양의 헤드로, 로리 맥킬로이 등 나이키 소속 대부분의 프로가 사용하는 모델이다. 50만원. 베이퍼 플렉스 440은 체적 440cc이며, 양쪽 무게가 다른 건전지 모양의 '플라이트 팟 (Flight Pod)'이라는 무게추를 튜브에 삽입해 론치 컨디션과 스핀을 조절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춘 모델이다. 60만원. 베이퍼 플렉스는 오는 3월에 출시할 예정이다.
글 노수성 객원 기자 cool240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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