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일 방송된 복면가왕에서 캣츠걸은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부르며 뛰어난 무대 장악력을 과시했다.
이어진 투표에서 캣츠걸은 투표 결과 56대 43으로 도전자 '파리잡는 파리넬리'를 누리고 5연승에 성공했다.
캣츠걸이 가왕 자리를 지키면서 복면가왕 사상 첫 5연승에 올랐다. 4연승에 빛나는 '화생방실 클레오파트라'(김연우),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거미)를 넘어선 기록이다.
캣츠걸은 "무대에 오르는 가수들을 보면서 배우는 것이 많다"며 "이렇게 노래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시고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가왕 문턱에서 아쉽게 탈락한 파리넬리의 정체는 14년차 가수 KCM이었다. 그는 "얼마 전 '잊혀진 가수 KCM 연내 컴백은 힘들 것'이라는 기사를 봤다"며 "빨리 노래를 들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무대에 올랐다"고 전했다.

'경국지색 어우동'은 여장을 하고 나선 그룹 업텐션의 선율이었다. 이날 어우동은 고음이 인상적인 소찬휘의 '티어스'를 무리없이 소화했다.
아무도 그가 여성이라는 데 의문을 갖지 않았기에, 선율이 정체를 드러낸 뒤 장내는 한동안 혼란을 겪었다.
선율은 "연습을 하다보니 점점 음역대가 높아졌다. 멋진 무대에 올랐다는 것만으로 울컥했다"고 했다.
감미로운 목소리로 어필한 '도시원숭이'의 정체는 래퍼 박재범이었다. 그는 "부모님이 주변에 자랑할 수 있는 아들이 되기 위해 복면가왕에 출연했다"고 말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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