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9.11(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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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의 클럽]조던 스피스의 낡은 퍼터

2016-01-12 13:55

[마니아리포트 김세영 기자]세계 랭킹 1위 조던 스피스(미국)가 새해부터 뜨겁다. 11일(한국시간) 끝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현대 토너먼트 오브 챔피언스에서 압도적인 기량 차이로 우승해서다. 스피스는 2위 패트릭 리드(미국)와는 무려 8타 차로 우승한 데다 PGA 투어 사상 두 번째로 ‘30언더파’의 벽까지 깼다.

스피스의 가장 큰 강점은 퍼팅 능력이다. 스피스는 지난해 드라이브 샷 평균 비거리 291.8야드로 78위에 그치고, 그린 적중률도 62.91%로 80위에 머물렀지만 평균 퍼트 수(1.699개)와 라운드 당 퍼트 수(27.82개) 부문에서 1위에 올랐다. 1퍼트 확률도 44.26%로 1위였다.

스피스가 사용하는 퍼터는 스코티 카메론 009 프로토타입이다. 총 중량은 350g, 로프트는 4도, 라이각은 71도다. 스피스는 이 퍼터를 15세 때부터 백에 넣고 다닌다. 7년째 이 퍼터를 사용하고 있는 스피스는 도중에 퍼터 헤드가 낡고 녹이 나 오일캔 마무리 작업을 한 번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스피스는 “009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퍼터다. 당분간 다른 퍼터로 바꿀 생각이 없다”며 애정을 표시했다.

시즌이 바뀌면서 상당수 프로 골퍼들이 용품을 교체하고 있지만 스피스는 웨지와 하이브리드만 바꿨을 뿐 나머지는 지난해와 동일하다. 웨지의 경우 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5 모델에서 올해는 최신형인 SM6를 백에 넣었고, 하이브리드(타이틀리스트 915Hd)를 뺀 대신 올해는 타이틀리스트의 712U 유틸리티 아이언을 추가했다.

△ 조던 스피스의 골프 클럽과 볼

종류 모델명(로프트, 샤프트)

드라이버= 타이틀리스트 915D2(9.5도, 알디라 60X)
3번 우드 = 타이틀리스트 915F(15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DI 7X)
유틸리티 아이언= 타이틀리스트 712U(21도, 그라파이트 디자인 투어 AD-DI 105X)
아이언=타이틀리스트 714 AP2(4~9번, 트루 템퍼 프로젝트 X 6.0)
웨지=타이틀리스트 보키 디자인 SM5(46․52․56․60도, 트루 템퍼 프로젝트 X 6.0)
퍼터=스코티 카메론 009 프로토타입
볼=타이틀리스트 프로V1X

김세영 기자 freegolf@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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