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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FA 박재상과 1+1년 5억5000만원 계약

2015-12-07 09:19

박재상.(사진=SK와이번스제공)
박재상.(사진=SK와이번스제공)
SK가 박재상(33)과 계약했다.

SK 와이번스는 7일 "전 구단 협상 첫 날인 6일 밤 박재상과 만나 FA 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기간 1+1년 총액 5억5000만원(2016년 연봉 2억원+옵션 5000만원/옵션 달성시 2017년 연봉 2억5000만원+옵션 5000만원)의 조건에 계약을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박재상은 FA를 선언한 뒤 원 소속구단 우선 협상 기간에 SK와 계약하지 못했다. FA 시장에 나왔지만, 나머지 9개 구단에서 러브콜을 보내지 않았다. 결국 원 소속팀인 SK와 다시 협상에 들어갔고, 어렵게 계약을 마쳤다.

2001년 SK에 입단한 박재상은 통산 993경기에서 타율 2할5푼8리를 기록 중이다. 2009년 133경기에서 타율 2할9푼5리 15홈런을 기록한 것이 최고 성적. 올해는 주로 대타 등으로 뛰며 108경기에서 타율 2할4푼8리에 그쳤다.

SK는 6명의 내부 FA 가운데 박정권, 채병용, 박재상을 잔류시켰다. 정우람은 한화, 윤길현은 롯데, 정상호는 LG로 떠났다. 이미 LG로부터는 보상 선수 최승준을 받은 상태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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