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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호, 동료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2015-12-01 13:23

1일동아스포츠대상야구부문올해의선수로뽑힌박병호.미국메이저리그계약진행중으로참석하지는못했다.사진은지난달정규리그시상식때모습.(자료사진=윤성호기자)
1일동아스포츠대상야구부문올해의선수로뽑힌박병호.미국메이저리그계약진행중으로참석하지는못했다.사진은지난달정규리그시상식때모습.(자료사진=윤성호기자)
대한민국 거포 박병호(넥센)가 2년 만에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를 되찾았다.

박병호는 1일 서울 새문안로 포시즌스호텔서울에서 열린 '2015 동아스포츠대상' 시상식에서 야구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2012, 2013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이다. 박병호는 올해 KBO 리그에서 53홈런을 날려 지난해(52홈런)까지 사상 최초로 2년 연속 50홈런 이상을 때렸다. 또 역대 한 시즌 최다 타점(146개)으로 사상 첫 4년 연속 홈런, 타점왕을 달성했다.

박병호는 현재 미국에서 미네소타와 메이저리그 계약 협상을 진행 중이라 행사에 참석하지 못했다. 지난해 수상자이자 팀 동료 서건창이 대신 상을 받았다.

김인식 야구 대표팀 감독은 특별상을 수상했다. 김 감독은 국가대항전 프리미어12에서 숙적 일본과 종주국 미국을 꺾고 초대 대회 우승을 이끌었다.


프로축구 K리그는 염기훈(수원 삼성)이 수상했다. 남녀 프로농구는 팀 3연패를 이끈 양동근(울산 모비스), 박혜진(춘천 우리은행)이 받았다. 양동근은 2012년에 이어 두 번째 수상이다.

남녀 프로배구는 서재덕(한국전력)과 이효희(한국도로동사)가, 남녀 프로골프는 이수민(CJ오쇼핑)과 전인지(하이트진로)가 영예를 안았다. 특히 전인지는 한국과 미국, 일본에서 모두 메이저 대회를 제패했다.

수상자들은 각각 상금 500만 원과 트로피를 받았다. 동아스포츠대상은 스포츠동아, 동아일보, 채널A가 공동 주최해 5대 프로스포츠 선수들이 직접 투표해 올해의 선수를 뽑는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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