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성그룹 '주얼리' 전 멤버이자 탤런트인 이지현은 제작발표회 내내 싱글벙글이었다. 1남1녀를 둔 주부인 그는 '사랑하기 좋은 날' 이후 8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복귀작은 MBC 새 아침 드라마 '내일도 승리'.
이지현은 29일 상암동 MBC사옥에서 열린 MBC 드라마 '내일도 승리' 제작발표회에서 "요즘 제2 전성기라고 할 만큼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다. 드라마를 촬영하면서 육아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고 웃었다.
'주얼리' 시절 새침한 이미지였던 이지현은 최근 각종 예능 프로그램에서 의외의 입담을 선보였다. 특히 남편 등 가족에 관한 발언은 솔직 그 자체였다. '남편이 그런 발언을 불편해하지 않느냐'는 질문에 그는 "남편 성격이 정말 쿨하다. 상남자 스타일이라 방송에서 험담 좀 한다고 삐치거나 하지는 않는다"고 했다.
이어 "결혼한 지 3년밖에 안 됐지만 다들 비슷하게 사는 것 같다. 제가 예능에서 한 얘기가 딱히 험담이라고 생각하지 않는다. 주부들끼리 만날 하는 얘기니까. 오히려 많은 사람들과 그런 얘기를 공유할 수 있다는 사실이 재밌다"고 덧붙였다.
극중 이지현은 승리(전소민)의 친언니 세리를 연기한다. 철떡서니 없는 된장녀였던 세리는 재벌가 자제와의 결혼을 통해 인생 역전을 꿈꾸지만, 진정한 사랑을 찾으면서 인간적으로 성숙해진다.
가수로서는 성공했지만 연기자로서는 초보인 이지현의 목표는 뭘까. "하나하나 배워가고 있는 단계예요. 극중 캐릭터가 활달하고 칠칠맞기도 한 평소 제 모습과 비슷해서 연기하는 게 재밌어요. 바람이 있다면 엄마들한테 인기있는 배우가 되고 싶어요. 아, 그리고 육아에 전념하느라 살짝 잊고 있었던 사랑이라는 감정을 세리 역을 통해 다시 느낄 수 있어서 기뻐요. 호호." 오는 11월 2일 오전 7시50분 첫 방송.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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