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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배우 패스벤더·꼬띠아르…셰익스피어 비극에 새 숨결

영화 '맥베스' 주연 맡아…각각 '왕을 죽인 왕' '욕망을 속삭인 왕비' 연기

2015-10-19 11:43

명배우 패스벤더·꼬띠아르…셰익스피어 비극에 새 숨결
셰익스피어의 4대 비극 중 하나인 '맥베스'가 뛰어난 연기력으로 세계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두 남녀 배우의 섬세한 해석을 거쳐 재탄생했다.

마이클 패스벤더, 마리옹 꼬띠아르 주연의 영화 '맥베스'(감독 저스틴 커젤, 수입·배급 판씨네마㈜)의 1차 포스터와 예고편이 오는 12월 3일 개봉에 앞서 공개됐다.

영화 맥베스는 널리 알려진 셰익스피어의 원작을 충실히 따르는 한편 거대한 스케일을 전면에 내세우고 있다. 이 영화는 앞서 올해 제68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에서 공개돼 호평을 얻었다.

충심으로 가득한 스코틀랜드 최고의 전사 맥베스(마이클 패스벤더)는 전쟁을 승리로 이끌고 돌아오는 길에 세 마녀로부터 "왕좌에 오를 것"이라는 예언을 듣는다. 이에 맥베스는 걷잡을 수 없는 욕망에 사로잡힌다.

맥베스는 자신의 귓가에 탐욕에 대한 달콤한 속삭임을 불어넣는 아내(마리옹 꼬띠아르)로 인해 더욱 깊은 고뇌에 빠진다. 정의와 야망 사이에서 고뇌하던 맥베스는 결국 왕좌를 차지하기로 결심한다.

주인공 맥베스 역은 '엑스맨: 퍼스트 클래스' '노예 12년' '프로메테우스' '카운슬러' 등 상업영화와 예술영화를 넘나들며 전성기를 보내고 있는 마이클 패스벤더가 맡았다.

멕베스의 아내 역은 '다크 나이트 라이즈' '인셉션' '라비앙로즈' '이민자' 등을 통해 묵직한 연기력을 선보인 마리옹 꼬띠아르가 맡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공개된 포스터에서 마이클 패스벤더는 '왕을 죽인 왕'이라는 문구와 함께 거친 전장의 분위기를 단적으로 드러내는 강렬한 눈빛과 분장을 하고 있다.

강인한 외모와 달리 양극단을 오가는 깊이 있는 내면 연기를 선보여 온 그는 이번 영화를 통해 그 매력을 유감 없이 발휘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다른 포스터에서 마리옹 꼬띠아르는 허공을 바라보는 듯한 눈빛과 얼굴을 가린 면사포를 통해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내고 있다.

'욕망을 속삭인 왕비'라는 문구는 그녀의 아름다운 외모 이면에 숨은 야욕을 오롯이 드러내고 있다.

함께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순수한 꽃처럼 보이되, 그 꽃 밑의 뱀이 되세요" "내 마음은 전갈로 가득 차 있소"라는, 내용을 암시하는 두 주인공의 대사가 눈길을 끈다. 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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