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는 17일 부산아시아드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5 부산 아이파크와의 B그룹(하위 스플릿) 원정경기에서 송승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그 10위 광주는 승점 38을 기록해 11위 부산(승점 24)와의 승점 차를 14점으로 벌렸다. 광주가 남은 4경기에서 전패를 당한다고 해도 최소 10위를 유지하기 때문에 강등권에서 벗어났다.
K리그 클래식에서 최하위 12위를 기록하는 팀은 다음 시즌 K리그 챌린지로 강등되고 11위 팀은 클래식 잔류 여부를 걸고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
광주는 지난 시즌 K리그 챌린지에서 4위를 차지해 3위와 2위를 연파한 뒤 K리그 클래식 11위 팀이었던 경남FC마저 누르고 올해 K리그 클래식 무대로 올라왔다.
송승민의 발 끝에서 결승골이 나왔다. 전반 42분 광주의 이종민이 오른쪽 측면에서 문전을 향해 감각적인 전진 패스를 해 순식간에 수비 뒷공간을 무너뜨렸다. 이때 쇄도한 송승민이 여유있게 골을 터뜨렸다.CBS노컷뉴스 박세운 기자 she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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