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 tvN 측은 12일 보도자료를 내고 "김용만이 오는 11월초 방송 예정인 리얼 예능 '쓸모있는 남자들'에 출연한다"고 밝혔다.
O tvN의 '쓸모있는 남자들'은 각종 인생기술을 익혀 쓸모 있는 남자로 거듭나려는 남자 4명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담은 신규 예능이다. 김용만 외에 방송인 이상민, 배우 류승수, 진이한이 출연한다.
제작진은 "김용만 씨의 서글서글하고 푸근한 이미지가 프로그램의 주요 타깃인 30~50대 시청자들에게 편안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해 섭외했다"며 "방송생활 24년 만에 처음 리얼 예능에 도전하는 김용만의 진솔한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제작진은 또 "김용만 씨가 맏형 역할을 맡아 나머지 출연자들을 이끄는 리더로서 중심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결혼 17년 차인 40대 가장으로서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같은 날 김용만은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복귀에 대한 심경과 각오를 전했다.
김용만은 "한때 잘못된 행동으로 많은 분들께 실망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스스로를 돌아보는 시간들을 보냈다. 인생의 방향을 올바르게 맞추고 살아가는 것이 이 세상 그 어떤 것보다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 귀한 시간이었다"고 심경을 밝혔다.
이어 "공백 기간 동안 잊지 않고 격려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그동안 시청자 여러분들이 보내 주셨던 사랑이 방송인 김용만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는지 가슴 깊이 느꼈다"며 대중과 지인들에 대한 미안함과 감사의 마음을 함께 전했다.
또 김용만은 "복귀라고 말하기보다 이제 다시 시작이라는 마음으로 매 순간 초심의 자세로 최선을 다하겠다. 지난 잘못에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 더욱 진솔한 모습으로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방송인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용만은 2013년 4월 상습도박 혐의로 불구속 기소된 이후 방송활동을 중단했고, 이듬해 6월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지난 7월에는 유재석이 소속된 FNC엔터테인먼트와 전속 계약을 맺고 방송활동 재개를 예고했다. CBS노컷뉴스 문수경 기자 moon034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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