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추신수는 10일(한국 시각) 미국 오코 콜리세움에서 열린 오클랜드와 원정에 2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점 홈런으로 올 시즌 첫 아치를 장식했다. 5타수 2안타 3타점 2득점의 맹활약으로 10-1 대승의 선봉에 섰다.
지난해 16경기 만에 첫 홈런을 신고했던 추신수는 올해는 13경기를 앞당겼다. 앞선 2경기에서 1안타에 머물렀던 추신수는 이날 맹타로 시즌 타율을 1할4푼3리에서 2할5푼(12타수 3안타)으로 끌어올렸다.
1회부터 방망이가 매섭게 돌았다. 추신수는 무사 1루에서 우전 안타로 출루한 뒤 3번 타자 애드리안 벨트레의 타석 때 투수 실책과 야수 선택으로 3루까지 간 뒤 프린스 필더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2회 1루 땅볼로 숨을 고른 추신수의 방망이는 4회 다시 불을 뿜었다. 5-0으로 앞선 1사 1, 2루에서 추신수는 상대 선발 켄들 그레이브맨을 두들겼다. 시속 138km 몸쪽 낮은 슬라이더를 걷어올려 우중간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15m 시즌 마수걸이 홈런으로 개인 통산 10호 3점포였다.
이 홈런으로 승부는 단숨에 텍사스 쪽으로 흘렀다. 전날 0-10 대패를 안았던 텍사스는 추신수의 활약에 10-1 승리로 되갚았다. 7회 벨트레의 홈런 등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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