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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SWOT 분석으로 본 2015년 각 구단의 기회 요소는?

외부 환경의 영향을 받지 않을 만큼 전력 보강 요소 많은 팀이 '유리'

2015-03-25 16:40

▲김용희감독취임이후전력보강요소가많은SK같은팀이외부환경에영향을덜받을수있다.사진│SK와이번스
▲김용희감독취임이후전력보강요소가많은SK같은팀이외부환경에영향을덜받을수있다.사진│SK와이번스
[마니아리포트 김현희 기자]오는 28일이면, 야구팬들이 기다리던 '2015 타이어뱅크 KBO 리그'의 개막전이 시작된다. 올해에도 '여전히 좋은 활약을 펼칠 것으로 기대되는 베테랑'과 프로야구판에 신선한 바람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되는 루키들이 한데 어우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야구 전문가들을 비롯한 팬들도 서서히 '객관적인 전력'에 대해 이야기하기 시작했다.

그 중 '경영학적인 마인드'를 통하여 각 팀의 SWOT(내부의 강점과 약점, 외부의 위기와 기회 요소)를 분석하는 것도 나름대로 의미 있는 일일 것이다. 이에 본지에서는 2015년 프로야구 개막을 맞이하는 각 팀의 SWOT를 간단하게 분석해 보고자 한다. 각 팀의 '강/약점'을 살펴봤던 지난 시간에 이어 세 번째로 각 팀에서 외부적으로 찾아올 수 있는 기회 요소, 즉 SWOT의 'O(Opportunity)'를 알아본다.

2015 시즌 개막, 각 구단에 나타날 수 있는 기회 요소는?

사실 외부 환경이라는 것은 상당히 생동감 있게 움직이는 요소임과 동시에 10개 구단 똑같이 작용할 수 있는 요인이기도 하다. 누구나 똑같이 팀당 144경기를 치르며, 장마가 찾아 오면 우천 취소가 되는 것도 동일하다. 다만, 날씨라는 요소는 지역색을 띄기 때문에 모 지역에서 오지 않는 비가 타 지역에서는 올 수도 있다. 그만큼 외부 환경을 예측한다는 것은 상당히 어려운 일이다. 다만, 작년 사례를 바탕으로 올 시즌을 가늠해 볼 수 있을 뿐이다.

일단, 올 시즌을 앞두고 ‘전력 보강 요소’가 많은 팀들의 경우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을 수 있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군 전역 및 부상 선수들이 돌아 오면서 예전과 같은 모습을 보여주기 기대하는 SK, 탄탄한 불펜진에 젊은 선수들이 좋은 모습을 보이며 더 깊은 마운드를 구축한 LG, 통 큰 투자로 자유 계약 시장에서 FA를 영입하며 도약을 꿈꾸는 한화 등이 바로 그러한 팀들이다. 전력 보강 요소가 많다는 사실이 한국시리즈 우승을 보장해 주는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타 팀의 공세나 외부 환경에 큰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사실만은 틀림 없어 보인다. 일부 주축 선수들의 이탈이 이루어졌지만, 팀 자체의 전력이 튼튼한 삼성 역시 이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외국인 선수 1명을 더 쓸 수 있다.’라는 메리트를 바탕으로 4명의 외국인 선수를 선발한 KT도 이러한 외부 환경적인 기회 요소를 잘 활용해야 한다. NC 역시 신생팀 자격으로 외국인 선수를 1명 더 쓸 수 있는 기간 내에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한 바 있다.

또 하나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각 팀 사정이다. 부상 선수나 전력 보강에 있어 마이너스가 될 수 있는 변수가 발생하면, 순위가 바뀔 수 있는 공간이 바로 프로야구다. 예를 들어, 센터 라인이 모두 빠져 나간 상황에서 주전 외야수로 활약할 수 있는 KIA 신종길의 전력 이탈은 타 팀에게는 외부적인 기회 요소가 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누적 관중 숫자의 증가와 중계 채널의 증가 역시 각 팀의 호성적을 뒷받침할 수 있는 외부 기회 요소가 될 수 있다. 다만, 이러한 영향을 특정 구단만 받느냐에 따라서 10개 구단 모두 ‘기회’로 다가오는 것은 아니다. 결국, 이와는 별도로 구단 자체적으로 ‘내부 프로모션’을 통하여 야구팬들을 야구장으로 끌어 들이는 것이 중요한 셈이다.

[eugenephil@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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