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각) 홈페이지를 통해 애틀랜타 출신 우완 브랜던 비치(29)와 1년 275만 달러(약 30억4000만 원) 계약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성적에 따라 내년 구단이 300만~600만 달러 옵션을 행사할 수 있는 조건도 포함됐다.
비치는 메이저리그(MLB) 통산 46경기 선발 등판해 14승11패 평균자책점(ERA) 3.23을 올렸다. 2011년 25경기 7승3패 ERA 3.68이 최고 성적.
부상이 꽤 잦았다. 2012년과 지난해 두 번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았고, 여전히 재활 중이다. 올 시즌 후반기부터 합류할 전망이다.
여기에 다저스는 비치를 보험용으로 영입한 측면도 있다. 잭 그레인키와 브렛 앤더슨이 FA(자유계약선수)로 풀릴 수 있는 내년 선발 로테이션을 대비한 것이다.
파르한 자이디 다저스 단장은 "과거 기량을 볼 때 비치는 최소한 중간급 선발투수는 된다"고 영입 배경을 밝혔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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