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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강정호 대신 LG 선수단과 함께 훈련

2015-01-18 10:50

'사랑해요,LG'18일부터LG선수단의스프링캠프에서함께훈련을시작한LA다저스류현진.(자료사진)
'사랑해요,LG'18일부터LG선수단의스프링캠프에서함께훈련을시작한LA다저스류현진.(자료사진)
'괴물' 류현진(28 · LA 다저스)이 LG와 합동 훈련에 나섰다.

류현진은 18일(한국 시각)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글렌데일에서 스프링캠프를 진행하고 있는 LG 선수단과 함께 훈련했다.

미국 진출 3년을 맞아 가장 빠른 훈련 시작이다. 류현진은 2013년은 2월, 지난해는 1월 20일부터 개인 훈련에 들어갔다. 지난해 두 번이나 부상자 명단에 올랐던 만큼 올해는 몸 만들기에 더욱 충실히 임한다는 각오다.

당초 류현진은 글렌데일에서 차로 30분 거리의 서프라이즈에서 훈련할 요량이었다. 넥센의 훈련 캠프가 있는 데다 올해부터 메이저리그에서 함께 뛸 친구 강정호(피츠버그)도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이 류현진에게 "다른 메이저리그 구단이 스프링캠프로 쓰는 곳보다 글렌데일이 더 낫다"고 권유하면서 생각이 바뀌었다. 텍사스의 훈련장인 서프라이즈는 아무래도 다저스 훈련장인 글렌데일보다는 껄끄러울 수밖에 없다.

결국 류현진은 양상문 감독 등 LG 선수단의 양해를 구하고 합류했다. LG 관계자는 "류현진이 함께 훈련하면 우리 선수들도 얻는 게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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