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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라이스, 연봉 조정 최고 연봉 기록 '1975만달러'

2015-01-17 10:33

데이비드 프라이스(디트로이트 타이거즈)가 연봉 조정 자격을 갖춘 선수들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받는다.

AP 통신을 비롯한 미국 언론들은 17일(한국시간) "프라이스가 디트로이트와 연봉 조정을 피해 1년 1975만달러에 계약했다"고 전했다. 디트로이트는 프라이스와 함께 투수 알프레도 사이먼, 외야수 J.D. 마르티네즈와도 계약을 체결했다.

1975만달러는 연봉 조정 자격을 갖췄던 선수들 가운데 최고 금액이다. 종전 기록은 맥스 슈어저가 지난해 디트로이트에서 받았던 1552만5000달러다.

프라이스는 지난해 7월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디트로이트로 이적했다. 탬파베이에서는 올 시즌이 끝나면 FA로 풀리는 프라이스를 잡을 여력이 없어 트레이드했다. 통산 성적은 186경기 86승51패 평균자책점 3.21. 특히 2012년에는 20승을 거두면서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받은 최정상급 선발 투수다.


물론 연봉 조정을 거쳐 계약을 할 수도 있지만, 디트로이트는 연봉 조정 역사상 최고 연봉을 안겨주며 프라이스의 마음을 잡았다.

프라이스는 올해 디트로이트 선발진을 이끌어야 한다. 저스틴 벌랜더, 아니발 산체스는 남아있지만, 릭 포셀로가 보스턴 레드삭스로 떠났고 FA 슈어저도 재계약 가능성이 적다. 여기에 월드시리즈까지 올라간 캔자스시티 로열스, 전력을 대폭 보강한 시카고 화이트삭스 등을 제치고 5년 연속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우승을 차지하려면 프라이스의 어깨가 무겁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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