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오는 15일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48일 동안 담금질이 진행된다. 코칭스태프 23명과 선수 58명 등 총 81명의 대부대다.
김 감독을 비롯해 안영명, 송창식, 이양기 등 1진이 15일 먼저 비행기에 오른다. 배영수, 권혁, 송은범 등 FA(자유계약선수) 3인방과 오윤, 권용관 등 새 식구들도 포함된다. 2진은 주장 김태균이 인솔해 16일 떠난다.
정근우, 김경언, 강경학, 임경완 등이다. 이용규, 최진행, 유창식, 윤규진, 박정진, 이태양, 송광민 등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 중인 선수들은 현지에서 개별 합류한다.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 외야수 나이저 모건 등 외국인 선수들은 오는 25일 가세할 예정이다.

더욱이 한화는 선수 조련의 귀재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이미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뒤 11월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의 지옥을 경험하게 만든 바 있다. 어찌나 힘들었는지 한화의 생생한 훈련 장면은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가 됐다.
여기에 FA 등 전력도 보강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김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 못지 않은 강도 높은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군 선수단도 전훈에 나선다. 다음 달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고치와 마츠야마에서 구슬땀을 흘린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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