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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문 또 열린다' 김성근의 한화, 15일 전훈 출국

2015-01-13 17:03

'이걸또해야하다니...'김성근감독의한화가오는15일48일동안일본전지훈련을위해출국한다.사진은지난해마무리훈련에서조인성(왼쪽),김회성이이른바죽음의펑고를하는모습.(자료사진=한화)
'이걸또해야하다니...'김성근감독의한화가오는15일48일동안일본전지훈련을위해출국한다.사진은지난해마무리훈련에서조인성(왼쪽),김회성이이른바죽음의펑고를하는모습.(자료사진=한화)
독수리 군단이 2015년 비상을 위한 힘찬 날갯짓에 들어간다. 또 한번의 지옥문이 열리는 셈이다.

김성근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오는 15일 전지 훈련을 위해 일본으로 출국한다. 고치와 오키나와에서 48일 동안 담금질이 진행된다. 코칭스태프 23명과 선수 58명 등 총 81명의 대부대다.

김 감독을 비롯해 안영명, 송창식, 이양기 등 1진이 15일 먼저 비행기에 오른다. 배영수, 권혁, 송은범 등 FA(자유계약선수) 3인방과 오윤, 권용관 등 새 식구들도 포함된다. 2진은 주장 김태균이 인솔해 16일 떠난다.

정근우, 김경언, 강경학, 임경완 등이다. 이용규, 최진행, 유창식, 윤규진, 박정진, 이태양, 송광민 등 오키나와에서 개인 훈련 중인 선수들은 현지에서 개별 합류한다. 쉐인 유먼과 미치 탈보트, 외야수 나이저 모건 등 외국인 선수들은 오는 25일 가세할 예정이다.

'하나라도더건져야한다'김성근감독이지난해마무리훈련에서황재규의투구동작을매의눈으로지켜보는모습.(자료사진=한화)
'하나라도더건져야한다'김성근감독이지난해마무리훈련에서황재규의투구동작을매의눈으로지켜보는모습.(자료사진=한화)
올해 전훈은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최근 3년 동안 도맡았던 꼴찌에서 벗어나 올해 재도약을 노려야 하는 한화다. 그 첫 단계가 바로 전훈이다.


더욱이 한화는 선수 조련의 귀재 김성근 감독을 영입하며 야심차게 반등을 꾀하고 있다. 이미 김 감독은 지난 시즌 뒤 11월 마무리 훈련에서 선수들이 입에서 단내가 날 정도의 지옥을 경험하게 만든 바 있다. 어찌나 힘들었는지 한화의 생생한 훈련 장면은 국내에서도 연일 화제가 됐다.

여기에 FA 등 전력도 보강한 만큼 그 어느 때보다 기대감이 높다. 김 감독은 지난해 마무리 훈련 못지 않은 강도 높은 스케줄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와 별도로 2군 선수단도 전훈에 나선다. 다음 달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고치와 마츠야마에서 구슬땀을 흘린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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