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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첫 MLB 파워랭킹' 다저스 4위, 텍사스 28위

2015-01-03 09:15

'현진아,올해는한판뜨자'2015년첫메이저리그30개구단파워랭킹에서각각상,하위권으로분류된LA다저스류현진(오른쪽)과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노컷뉴스)
'현진아,올해는한판뜨자'2015년첫메이저리그30개구단파워랭킹에서각각상,하위권으로분류된LA다저스류현진(오른쪽)과텍사스추신수.(자료사진=노컷뉴스)
2015년 메이저리그(MLB) 최강은 어느 팀일까. 아직 대형 FA(자유계약선수)들의 거취가 결정되지 않았지만 새해를 맞아 개략적인 예상이 나왔다.

미국 스포츠 전문 웹진 '블리처 리포트'는 2일(한국 시각) '2015년 현 시점에서 MLB 파워 랭킹'을 소개했다. 야구 전문 칼럼니스트 조엘 로이터가 매긴 순위다.

일단 '가을 좀비' 세인트루이스가 MLB 30개 구단 중 1위에 올랐다. 블리처 리포트는 최근 4년 연속이자 지난 15시즌 중 11번이나 포스트시즌에 나선 세인트루이스에 대해 "이기는 것을 아는 팀"으로 호평했다.

이번 스토브리그에서 외야수 제이슨 헤이워드와 불펜 조던 월던 등을 영입해 약점을 메웠다는 평가다. 애덤 웨인라이트, 랜스 린, 존 래키 등 든든한 선발진에 4선발 마이클 와카의 컨디션이 변수로 꼽히고 있다.

류현진(28)의 LA 다저스는 4위에 올랐다. 지역 라이벌 LA 에인절스, 동부의 강자 워싱턴에 이은 순위다. 지난해 최고 연봉팀이었으나 2년 연속 포스트시즌에서 세인트루이스에 발목이 잡혀 월드시리즈에 나서지 못한 약점이 지적됐다.

그런 다저스는 지난 시즌 뒤 적잖은 변화가 있었다. 주포 맷 켐프와 핸리 라미레스, 주전 2루수 디 고든을 떠나보냈고, 베테랑 유격수 지미 롤린스와 2루수 하위 켄드릭을 받았다. 여기에 유망주 작 페더슨이 주전 중견수로 출전하는 등 시험대에 설 전망이다.

그럼에도 블리처리포트는 다저스의 선발진을 변수로 꼽았다. 클레이튼 커쇼-잭 그레인키-류현진 3인방을 4, 5선발이 받쳐줄지 여부가 관건이라는 것이다. 지난해 영입한 브랜든 맥카시, 브렛 앤더슨이 30번 이상 등판한다면 압도적인 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밖에 넬슨 크루즈, 세스 스미스 등을 영입한 시애틀이 5위에 올랐다. 고든, 마이클 모스, 맷 레이토스가 합류한 마이매이도 6위에 자리했다. 추신수(33)의 텍사스는 28위로 최하위권이었다. 월드시리즈에서 맞붙은 샌프란시스코와 캔자스시티가 각각 17위, 15위로 분류됐다.

이번 순위는 막스 슈어저, 제임스 실즈 등 대형 투수 FA들의 행보가 아직 불투명한 가운데 현재의 전력으로만 분석과 전망이 이뤄졌다. 스토브리그가 끝난 뒤, 또는 스프링캠프 이후 언제든 바뀔 수 있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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