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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는 독수리'… 배영수·권혁·송은범 FA 3인방 한화 입단식

2014-12-11 14:51

한화이글스FA3인방배영수,권혁,송은범선수가11일입단식을갖고팀의도약을다짐했다.(사진=한화이글스제공)
한화이글스FA3인방배영수,권혁,송은범선수가11일입단식을갖고팀의도약을다짐했다.(사진=한화이글스제공)
독수리 둥지로 새롭게 자리를 옮긴 한화 이글스 FA 3인방이 드디어 독수리 날개를 달았다.

배영수·권혁·송은범 선수는 11일 열린 입단식을 통해 팀의 도약에 앞장서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배영수는 "팀을 옮긴다는 것은 (저에게)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기 때문에 잘한 선택이라고 생각한다"며 "얼마만큼 변할지 궁금하고 저 자신도 그런 잠재 능력이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혁은 "굉장히 기분 좋은 긴장감을 안고 내년 시즌 열심히 준비해서 진정한 한화맨이 되겠다"며 입단 소감을 밝혔다.

송은범도 "한화 이글스에서 (김성근) 감독님과 같이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며 "구단에서 저를 잡아주셔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화이글스의 새로운 사령탑에 오른 야신 김성근 감독도 세 선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김성근 감독은 "우선 식구가 3명 늘었다는 것 자체가 부자가 되는 기분"이라며 "한화의 내년 목표는 우승이기 때문에 세 선수가 전부 우승 경험이 있다는 것 자체가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선수단 대표로 참석한 김태균과 안영명, 조인성 선수도 FA 3인방에게 꽃다발을 건네주며 입단을 축하했다.

조인성은 "야구는 다 똑같다고 생각한다"며 "팀을 옮기면 서의 절실함과 절박함으로 본인들의 필요한 역할을 찾아 모자라는 부분을 보완하고 준비한다면 기존 개인 최고 성적을 거뒀을 때 이상의 효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조인성은 또 "세 선수가 모두 우승 반지를 껴본 경험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도움을 받아야 할 것 같다"며 "적응 부분도 저보다 더 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입단을 축하했다.

FA로 한화이글스 유니폼을 입은 세 선수와 김성근 감독은 다가오는 시즌의 구체적 목표를 제시하며 도약을 다짐했다.

배영수는 "선발로 뛴다면 두 자리 승수와 타이틀에 도전하고 싶다"고 했고 권혁도 "불펜 보직이기 때문에 많은 경기, 많은 이닝을 소화하고 싶다"고 강조했다.

송은범은 "구체적인 목표치보다는 어디에 들어가서 결과를 내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어떤 보직이던 감독님이 10번을 쓰시면 8번은 성공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김성근 감독도 "배영수와 송은범이 선발로 뛴다면 두 자리 승수는 해줘야 한다"며 "권혁은 중간 또는 마무리를 고민 중인데 차후에 구질을 추가해서 만들어갈 생각"이라고 말했다.

한화 이글스는 FA 영입을 통해 투수 배영수와 3년간 총액 21억 5,000만 원(계약금 5억 원, 연봉 5억 5,000만 원), 송은범과 4년간 총액 34억 원(계약금 12억 원, 연봉 4억 5,000만 원, 옵션 4억 원), 권혁 선수와 4년간 총액 32억 원(계약금 10억 원, 연봉 4억 5,000만 원, 옵션 2억 원)에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입단식에서 배영수는 삼성 라이온즈 시절 달던 25번 대신 37번을, 권혁은 47번, 송은범은 54번의 배번을 배정받았다.대전CBS 고형석 기자 koh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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