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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민병헌-김명성, 13일 나란히 '늦깎이 결혼'

2014-12-10 11:49

13일결혼하는두산민병헌과아내이지영씨.(사진=두산베어스)
13일결혼하는두산민병헌과아내이지영씨.(사진=두산베어스)
두산 외야수 민병헌(27)과 투수 김명성(26)이 13일(토) 나란히 결혼식에서 정식으로 아내를 맞는다.

먼저 민병헌은 낮 12시 서울 강남구 대치동 컨벤션 디아망에서 동갑내기 이지영 씨와 웨딩마치를 울린다.

민병헌은 올해 타율 3할4푼5리(470타수 162안타), 12홈런, 79타점을 기록하는 등 생애 최고 활약을 펼쳤다. 또 지난 9월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으로 출전해 금메달을 따는 등 대한민국 대표 외야수로 자리매김했다.

둘은 4박 5일 간 일본 오키나와로 신혼 여행을 다녀온 후 송파구 삼전동에 신접 살림을 차린다. 결혼식 주례는 두산 대표이사 김승영 사장이, 그리고 사회는 민병헌의 사촌 형인 개그맨 최효종 씨(28)가 맡는다.

민병헌은 "5년 전 처음 만난 이후 심적으로 힘든 시기에 항상 옆에서 나를 챙겨준 아내에게 감사하다"면서 "가장이 된 만큼 책임감도 커졌고 내년에는 올해 보다 더 좋은 활약을 펼쳐 자랑스러운 남편이자 아빠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민병헌은 이미 두 딸의 아빠다.

13일결혼하는두산김명성과아내정민지씨(사진=두산)
13일결혼하는두산김명성과아내정민지씨(사진=두산)
오후 6시에는 김명성이 강남구 논현동 파티오나인에서 신부 정민지 양(25)씨와 백년가약을 맺는다.

이들 역시 5년 간 열애 끝에 결혼에 이르렀고, 신혼여행은 발리로 5박 7일 동안 다녀올 예정이다.

서울시 야구협회 김충남 부회장이 주례를 맡고, 김명성의 팀 동료이자 선배인 유희관(28)이 사회를 진행한다. 또한 가수 포맨의 신용재(25)가 축가를 부른다.

김명성은 "이젠 혼자가 아닌 만큼 아내와 딸을 위해서 책임감을 가지고 더 노력하겠다"면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내년 시즌 좋은 활약 펼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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