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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욱 감독의 '아가씨'는 배우 김민희

소설' 핑거스미스' 원작으로 한 영화…소매치기 역에 신인 김태리 합류

2014-12-09 08:44

배우김민희(왼쪽)와김태리(사진=모호필름제공)
배우김민희(왼쪽)와김태리(사진=모호필름제공)
박찬욱 감독의 신작으로 주목받는 '아가씨'(제작 ㈜모호필름, ㈜용필름)의 여주인공으로 김민희와 신인배우 김태리가 낙점됐다.

9일 모호필름 등에 따르면 아가씨는 영국작가 사라 워터스의 소설 '핑거스미스'를 원작으로 하되, 배경을 1930년대 한국과 일본으로 옮긴 작품이다.

이 영화는 거액의 재산을 상속받게 된 귀족 아가씨의 후견인인 이모부와 아가씨의 재산을 노리는 사기꾼 백작, 그에게 고용된 소매치기 소녀의 얽히고설킨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앞서 지난달 백작 역에 하정우가 캐스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뒤, 두 여주인공의 캐스팅에 대한 다양한 추측이 이어져 왔다.

결국 아가씨 역은 김민희가, 소매치기 소녀 역은 김태리가 맡게 됐으며, 이모부 역에는 조진웅이 합류했다.


'화차' '연애의 온도' 등의 작품으로 연기력을 인정 받은 김민희는 이 영화에서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시도한다.

1,500 대 1의 경쟁률을 뚫고 오디션을 통과한 신인 김태리가 하정우 김민희 조진웅 등 쟁쟁한 배우들과 펼치게 될 연기 대결도 볼거리다.

모호필름 측은 "영화 아가씨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그 끝을 예측할 수 없는 스토리로 관객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라며 "내년 1월 프리프로덕션을 거쳐 본격적인 제작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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