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홈페이지는 3일(한국시간) "다저스가 신시내티 레즈 외야수 크리스 헤이시를 영입했다. 대신 우완 투수 맷 매길을 보냈다"고 전했다.
헤이시는 신시내티에서 백업 외야수로 활약했다. 덕분에 119경기에 출전했지만, 275타수에 불과하다. 올해 성적은 타율 2할2푼2리, 홈런 8개. 올해 연봉 176만달러로, 논텐더로 풀리기 전 트레이드를 통해 다저스로 이적했다.
백업 외야수 헤이시의 영입으로 다저스가 곧 외야진 정리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현재 다저스에는 야시엘 푸이그와 맷 켐프, 칼 크로포드, 안드레 이디어, 스콧 반 슬라이크, 그리고 유망주 작 페더슨까지 외야 자원이 넘친다. 여기에 헤이시를 추가한 것은 켐프, 크로포드, 이디어 중 적어도 1명은 트레이드 시킨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셋 모두 백업으로 뛰기엔 너무 비싼 선수들이다.
한편 매길은 다저스 내 유망주 19위인 투수다. 하지만 최근 다저스가 우완 후안 니카시오, 마이크 볼싱어를 영입하면서 유니폼을 갈아입게 됐다.CBS노컷뉴스 김동욱 기자 grina@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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