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백기완 통일문제연구소장, 명진 스님, 함세웅 신부가 삼성전자서비스, 씨앤앰, 티브로드,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등 비정규직 설치수리기사 노동자 100여 명과 함께 2일 롯데시네마 피카디리에서 카트를 단체 관람했다.
카트는 대형마트의 비정규직 여성 노동자들이 부당해고를 당한 뒤 이에 맞서는 여정을 따뜻한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이날 카트의 상영 전 무대인사를 통해 백기완 통일연구소장은 "900만 비정규직을 위한 영화가 나왔다"며 "카트는 바로 우리들을 위한 영화이니 함께 소리치자"고 말했다.
이어 함세웅 신부는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약자들과 함께 사는 세상에 대한 바람을 담아 영화를 보면 좋을 것 같다"고, 명진 스님은 "세상을 바꾸지 않으면 현실이 나아지지 않는다. 사회적 약자들이 힘을 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카트는 지난달 13일 개봉한 이래 단체관람 열기에 힘입어 1일까지 77만 7,208명의 누적관객수를 기록 중이다.
카트의 배급을 맡고 있는 리틀빅픽처스 측은 "카트의 상영 스케줄이 없는 상영관이더라도 단체관람 인원이 100명 이상이면 대관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며 "대관 진행은 극장에 직접 문의하거나 리틀빅픽처스(070-8898-0376)를 통해 가능하다"고 전했다.CBS노컷뉴스 이진욱 기자 jinu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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