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일 오후 3시 YB와 바비킴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V-HALL(브이홀)'에서는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의 기자간담회를 위해 취재진 앞에 섰다.
이날 YB와 바비킴은 오랜 내공이 묻어나는 퍼포먼스로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무대에 오른 이들은 가장 잘 할 수 있는 곡을 매쉬업(Mashup)했다는 'Let me say goodbye+Dreamer'을 열창했다.
록 스피릿과 감성의 연결고리에는 통기타가 자리했다. 윤도현의 기타 연주가 무대를 감성으로 이끌었고, 바비킴의 소울 넘치는 보이스도 YB의 록 사운드에 잘 녹아들었다. 이어 윤도현의 데뷔곡과 바비킴의 대표곡이 합쳐진 '한잔 더+타잔'을 연이어 선보이며 샤우팅을 마음껏 내질렀다.

이어 윤도현은 "바비킴은 '소울의 대부'라고 불릴 만큼 소울과 블루스의 기본의 워낙 탄탄한 뮤지션이다. YB와도 잘 어울릴 것이라고 생각했다"면서 "바비킴과 예전부터 친분이 많다. '웃기고 엉뚱한 친구'라고 생각했었는데 함께 공연을 준비하며 '우리나라에서 대체 불가한 뮤지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화답했다.
이번 콘서트의 타이틀인 '동시상영'은 개성 넘치는 두 팀의 공연을 한 무대에서 본다는 것(同時上映)뿐만 아니라, 서로의 음악으로 가득 찬 겨울(冬詩相盈)을 뜻하는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 단순한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뛰어넘어 그 이상의 즐거움과 에피소드가 녹아있는 공연으로 꾸며질 예정이다.
YB와 윤도현은 이번 공연에 대한 자신감 넘치는 모습도 보였다. 바비킴은 "20여곡 정도를 준비중이다. 감성 넘치는 무대도 있고, 에너지 넘치는 무대도 있다. 그래서 절대 지루하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윤도현도 "록과 소울을 대표하는 뮤지션들이 함께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 콘서트명인 '동시상영'처럼 두 가지를 봤지만, 하나를 본 것 같은 느낌을 받으실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주최 측은 "서로에 대한 이해도가 그 누구보다 높은 아티스트들의 합동 공연인 만큼, 이번 공연은 관객 모두가 호흡하고 신나게 즐길 수 있는 강점을 가진 또 하나의 브랜드 공연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YB와 바비킴의 합동콘서트 '동시상영'은 오는 20일 대전을 시작으로 24일 대구, 25일 부산을 거쳐 27~28일 양일간 서울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열린다. 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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