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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신 '명량'이어 이번엔 을지문덕 '살수' 영화화

'태극기 휘날리며' 강제규 감독과 연출 협의 중

2014-11-26 10:58

살수대첩기록화.(키노스타제공)
살수대첩기록화.(키노스타제공)
중국 수나라 100만 대군의 침공을 고구려 소수의 병력만으로 막아낸 세계전쟁사에 길이 빛나는 대전투 살수대첩이 영화로 제작된다.

영화 '전우치'를 공동제작투자 했던 영화제작사 '키노스타'에 따르면 영화기획 작업이 마무리 되었으며, 제작비 150억 원 규모의 한국형 블록버스터 영화로 만들어질 예정이라고 한다.

제작사 측은 천만관객을 돌파한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의 강제규 감독과 연출 협의중 이라고 밝혔다.

'살수대첩 : 백만대군의 침공'(가제) 영화 제작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강제규 감독은 현재 촬영 중인 영화 '장수상회'가 크랭크업 되면 참여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전해왔다.

영화 '위험한 관계'(감독:허진호/주연:장동건,장쯔이,장백지)의 프로듀서를 맡은 김이다 프로듀서도 제작에 합류하여 대규모 전투씬 해외촬영 시 역량을 발휘할 예정이다.

제작사 측은 "리얼하고 역동적인 전투장면을 위해 국내 최고의 CG 전문팀이 영화 작업에 참여하며, 영화 '300:제국의 부활', '노아'를 만든 헐리웃 제작팀들과도 협력 방안을 모색 중에 있다"고전했다.

영화 살수대첩은 서기 612년 중국대륙을 통일한 수나라 황제 수양제가 정규군 113만명 (보급인원 포함 200만 명)의 대군을 이끌고 고구려를 침공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다.

100만 명이 넘는 정규군이 침공한 사례는 세계사적으로도 그 유래를 찾아볼 수 없는 대규모 사건으로, 고구려군 총지휘관 을지문덕 장군은 고구려 수도 평양성 근처 살수(청천강)에 둑을 건설하여 물을 가둬두고 수나라 최정예군(별동대) 30만 명이 강을 건널때 둑을 터뜨려 수장 시키고 빠져나오는 적들을 강 양쪽에서 협공하여 몰살시켰다.

생존자가 불과 2700명만 남은 살수대첩은 세계 전쟁사에서 단일 전투로 가장 많은 적을 살상시킨 전무후무한 대기록으로 지금까지 남아있다. 수나라는 고구려와의 전쟁 패배 결과를 극복하지 못하고 내분에 휩싸여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된다.CBS노컷뉴스 유연석 기자 yooys@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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