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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매직아이', 장예원만 남기고 쓸쓸히 퇴장

후속으로는 시간대 옮긴 '룸메이트'

2014-11-19 10:36

'매직아이'제작발표회당시포즈를취했던MC들.왼쪽부터배성재(사진),김구라,홍진경,문소리,이효리
'매직아이'제작발표회당시포즈를취했던MC들.왼쪽부터배성재(사진),김구라,홍진경,문소리,이효리
폐지가 예고돼 있던 '매직아이'는 잃을 게 없었다. 마지막 방송에서 SBS 장예원 아나운서 홍보에 열을 올렸다.

SBS 예능프로그램 '매직아이'가 18일 방송된 20회를 마지막으로 종영됐다. 시청률 저조에 따른 결과였다. 지난 7월 첫 방송된 '매직아이'의 출발은 화려했다. 이효리, 문소리, 홍진경 그리고 김구라와 배성재 아나운서까지 막강한 MC 라인업이 구축되며 기대를 모았다.

하지만 애매한 프로그램의 정체성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외면 받았고, 결국 3.3%(닐슨코리아 전국기준)라는 처참한 시청률을 남긴 채 끝을 맺었다. 앞서 종영된 '심장이 뛴다'에 비해 딱히 내세울 만한 성적을 거두지 못한 셈이다.

(사진='매직아이'방송화면캡처)
(사진='매직아이'방송화면캡처)
마지막 회에는 전 프로게이머 홍진호, 전 농구선수 서장훈, SBS 장예원 아나운서, 방송인 줄리엔 강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미 종영을 앞두고 있었기 때문일까. 이날 '매직아이'는 장예원 아나운서를 띄워주기에 열을 올리는 모습이었다.

이효리는 "녹화 전 화장실에서 마주쳤는데 너무 예뻤다. 마치 아이돌 같았다"라고 장예원의 미모를 극찬했고, 김구라도 "연기자 이유리를 닮은 것 같다"며 거들었다. 장예원은 또 걸그룹 에이핑크의 노래에 맞춰 안무를 선보이며 개인기를 뽐내기도 했다.

앞서 방송에 모습을 비출 때마다 화제를 모은 장예원은 이날 방송 후에도 단연 이슈가 됐다. 지금도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매직아이'가 아닌 장예원만 남았다. 종영된 프로그램보다 게스트가 더 주목받으며 폐지가 더욱 쓸쓸하게 비춰지게 됐다.

한편 '매직아이'의 후속으로는 일요일에서 화요일로 시간대를 옮긴 '룸메이트'가 방송된다.CBS노컷뉴스 김현식 기자 ssi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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