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1.23(금)

야구

日 한신, 오승환 '전 경기 출격' 확신하는 이유

2014-10-20 08:33

'저끄덕없습니다'정규리그를넘어포스트시즌까지11경기연속등판의맹활약을펼치고있는한신마무리오승환.재팬시리즈까지18경기연투도약속했다.(자료사진=황진환기자)
'저끄덕없습니다'정규리그를넘어포스트시즌까지11경기연속등판의맹활약을펼치고있는한신마무리오승환.재팬시리즈까지18경기연투도약속했다.(자료사진=황진환기자)
'한신 수호신' 오승환(32)이 29년 만의 일본시리즈(JS) 우승을 위해 전 경기 연투 불사의 투혼을 불사르고 있다.

'스포츠호치' 등 일본 언론들은 20일 "와다 유타카 한신 감독이 오승환의 '18경기 연투 플랜' 등 수비 야구로 JS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다. 숙적 요미우리를 꺾고 센트럴리그 클라이맥스 시리즈(CS) 우승을 확정한 한신은 퍼시픽리그 CS에서 격돌 중인 소프트뱅크-니혼햄의 승자와 JS를 치른다.

유타카 감독은 19일 인터뷰에서 "지금 선수들은 내일이라도 경기를 하고 싶을 정도로 진다는 생각이 들지 않는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1985년 이후 29년 만의 JS 정상에 대한 간절함이 묻어난다.

이어 "JS에서는 지켜서 이기는 야구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신의 홈인 고시엔이나 소프트뱅크의 야후오크돔, 니혼햄의 삿포로돔이 요미우리와 맞붙은 도쿄돔보다 넓기 때문에 투수력이 관건이라고 본 것이다.

지키는 야구의 핵심은 철벽 마무리 오승환이다. 정규리그부터 CS까지 11경기 연속 등판의 투혼을 보이고 있다. CS 6경기 연속 출격한 오승환은 시리즈 MVP까지 올랐다. 8⅓이닝 2자책(평균자책점 2.16) 4세이브의 맹위를 떨쳤다.

▲정규리그 64경기 등판, 프로 데뷔 후 최다

한신이 오승환에 대해 무한 신뢰를 보내는 이유는 강인함 때문이다. 구로다 마사히로 수석코치는 "경기 전개에 따라야겠지만 오승환은 체력이 있다"면서 JS의 키플레이어로 꼽았다.

오승환은 올해 정규리그에서 64경기 2승 4패 39세이브, 평균자책점 1.76을 기록했다. 프로 데뷔 후 한 시즌 최다 경기 출장이다. 지난 2005년 삼성에서 데뷔한 오승환은 본격적인 마무리로 뛴 이듬해 63경기에서 4승3패 47세이브를 올렸다.

올해 66⅔이닝도 데뷔 후 세 번째로 많은 수치다. 중간과 마무리를 오갔던 2005년 61경기 99이닝을 던진 오승환은 2006년 79⅓이닝을 소화했다. 거의 어깨가 싱싱했던 프로 초창기를 떠올릴 만한 시즌이었다.

특히 60경기와 60이닝 이상은 2007년(60경기 64⅓이닝) 이후 7년 만이었다. 47세이브를 올린 2011년에도 54경기 57이닝이었다. 그만큼 올해 강력한 내구성을 보인 것이다.

오승환 역시 필사의 각오를 보이고 있다. 7전4승제로 펼쳐지는 JS 전 경기 출전을 불사한다. 적게는 15경기, 많게는 18경기 연속 투구다. 오승환은 "(JS 이후) 뒤가 없기 때문에 다음이 마지막이라는 마음으로 모든 것을 발휘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돌부처의 견고함이 다시금 빛을 발할 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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