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1.22(토)

야구

피겨 이준형, 韓 남자 최초 주니어 GP 진출

2014-10-12 08:49

한국남자피겨사상처음으로주니어그랑프리파이널에진출한이준형.(자료사진=중계화면캡처)
한국남자피겨사상처음으로주니어그랑프리파이널에진출한이준형.(자료사진=중계화면캡처)
이준형(18, 수리고)이 한국 남자 피겨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 진출했다.

이준형은 12일(한국 시각) 크로아티아 자그레브에서 끝난 2014-2015시즌 ISU 주니어 그랑프리 7차 대회에서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 68.52점, 프리스케이팅 135.40점까지 합계 203.92점을 얻었다.

이 대회 3위에 오른 이준형은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출전권을 따냈다. 이는 한국 남자 선수로는 처음이다.

이준형은 지난 8월 1차 대회에서 한국 남자 선수 최초 주니어 그랑프리 정상에 오른 바 있다. 7차 대회에서 이준형은 1차 대회 때 세운 자신의 최고 기록(203.81점)을 갈아치웠다.

그랑프리 파이널은 한 시즌 그랑프리 시리즈 순위를 포인트로 환산, 이를 합산한 성적으로 상위 6명을 뽑아 치르는 대회다. 올해 그랑프리 파이널은 오는 12월 11∼14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대회와 함께 열린다.

이준형 외에 진보양(중국), 우노 쇼마(일본), 알렉산더 페트로프(러시아), 야마모토 소타(일본), 로만 사도프스키(캐나다) 등이 나선다.

이준형은 에이전트 회사인 IB월드와이드를 통해 "후반부에 이르러 몇 가지 실수가 발생해 감점 처리된 부분이 아쉬웠다"면서 "그렇지만 큰 실수 없이 경기를 잘 마칠 수 있었고 무엇보다 긴장을 이겨내고 스스로 잘 극복을 해 낼 수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12월에 열리는 파이널 대회에 모든 중점을 두고 연습에 임할 것이며, 2018 평창 올림픽에서도 시상대에 오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저작권자 ⓒ CBS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저작권자 © 마니아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쇼!이슈

마니아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