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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집사' 넥센 송지만, 19년 현역 은퇴

2014-10-07 14:10

{IMG:1}'송집사' 송지만(41, 넥센)이 19년 현역 생활을 마감한다.

동산고-인하대 출신 송지만은 1996년 한화에 입단, 2004년부터 넥센의 전신 현대에서 뛰었다. 19시즌 통산 1938경기 타율 2할8푼2리 1870안타 311홈런 1030타점을 올렸다.

지난 시즌 뒤 올해는 주로 2군에서 지냈다. 송지만은 "19년 간 몸담았던 프로 생활을 마무리할 시점이 왔다"면서 "지금까지 현역으로 뛸 수 있어서 행복했고, 도움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올해 구단의 배려로 1년 간 선수 생활을 더 할 수 있었는데 많은 경기에 나서진 못했어도 어느 해보다 뜻깊었다"면서 "선수로서의 삶을 되돌아 볼 수 있었고, 앞으로의 계획을 고민하고 결정할 수 있었던 시간 이었다"고 전했다.


향후 계획도 밝혔다. 송지만은 "선수 생활은 여기서 끝나지만 지도자로서 또 다른 야구인생을 만들어 가겠다"면서 "프로야구에 첫 발을 디뎠을 때처럼 처음부터 다시 배운다는 자세로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그동안 많은 사랑과 성원을 보내주신 팬 여러분과 전 소속팀 한화와 현대 그리고 지금의 넥센까지 무엇보다 항상 믿고 응원해 준 가족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은퇴 소감을 마무리했다.

송지만은 현재 휴식을 취하고 있으며 오는 2015시즌부터 넥센 2군 코치로 부임, 제 2의 야구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코치 보직은 추후 결정하며 선수 은퇴식은 내년 4월 중 거행할 예정이다.CBS노컷뉴스 임종률 기자 airjr@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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