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는 3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4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선발 토마스의 호투와 이범호의 2타점 결승타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KIA는 2연승과 함께 시즌 51승(67패)째를 올렸다. 두산은 62패(53승 1무)째를 당하며 4위 LG 트윈스와의 경기 차를 좁히지 못했다.
두산은 전날에도 KIA에게 3-4로 져 뼈아픈 2연패를 당하며 LG와의 게임차가 벌어져 4강 싸움에서 아주 불리한 위치에 섰다.
3일 경기에서 KIA는 1회말 1사 후 이대형이 중전안타로 출루하고 이어 브렛 필이 좌전안타를 날려 1사 1,3루 기회를 잡았다. 이후 이범호가 좌익수 왼쪽의 2루타를 더트려 2명의 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KIA는 토마스와 최영필, 토마스가 이어던지며 두산의 타선을 1점으로 막았다.
두산은 7회초 오재원이 2루 땅볼로 출루하면서 2사 1루. 이어 대타 김재환이 볼넷을 얻어내 2사 1,2루를 만든 뒤 대타로 나선 호르헤 칸투가 친 타구를 KIA의 3루수 이범호가 놓치는 실책을 범해 1점을 얻었다. 이후 무기력한 경기력을 보이며 4강권에서 멀어졌다.
마무리 수업을 받고 잇는 KIA의 심동섭은 2-1로 앞선 9회에 마운드에 올라 두산의 타자 3명을 삼진처리하며 일단 합격점을 받았다.
KIA 선발 토마스는 6이닝 3피안타 1볼넷 6탈삼진 무실점을 기록하며 국내무대 데뷔 후 첫 승을 거뒀다.광주CBS 유영혁 기자 youyou6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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