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순상, 김도훈, 김대현 등 이 대회 역대 챔피언 3명을 차례로 연패한 이기상이 4강전에서 변진재마저 잠재우고 통산 2승을 향한 마지막 한판 승부만을 남겨놨다.
32강전에서 미PGA투어 챔피언 배상문을 꺾는 이변을 연출하기도 한 변진재는 전날 열린 8강전에서도 이글 두방에 힘입어 4강에 오르며 생애 첫 승을 노렸지만 4강에 만족해야했다.
1홀 앞선 채 전반경기를 마친 이기상은 10번 홀에서 환상적인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그린 밖 프린지에서 퍼터를 이용해 과감히 홀을 노린 이기상이 15미터 가량 긴 퍼트를 성공시키며 압박하자 변진재는 버디 퍼트를 놓치며 홀을 내줬다.
이기상과 변진재의 맞대결은 16번홀에서 승부가 갈렸다. 변진재가 전날 이글을 기록하기도 한 15번 홀에서 보기에 그치며 홀을 내준 게 결정적이었다. 2홀차(2DN)로 끌려가는 상황에서 상대가 파세이브를 만들어놓은 상황. 변진재는 꼭 넣어야하는 파 퍼트가 홀을 살짝 돌아나오면서 고개를 떨궜다.
이기상은 4강전에서 '루키돌풍'을 잠재우고 결승에 올라온 최준우와 우승컵을 높고 맞대결을 벌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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