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디 노리는 이동민, '들어가랏~!'[포토]](https://cgeimage.commutil.kr/phpwas/restmb_allidxmake.php?pp=002&idx=3&simg=201405241223050114923nr_00.jpg&nmt=19)
세게랭킹 74위로 한국 선수 중 세계랭킹이 가장 높은 김형성(34.현대자동차)이 KPGA 코리안투어 유일의 매치플레이 대회인 ‘데상트코리아 먼싱웨어 매치플레이 챔피언십’ 32강전에서 승리를 거두며 무난히 16강전에 안착했다.
23일 경기 용인에 위치한 88컨트리클럽 서코스 (파72. 7,017야드)에서 열린 32강전에서 김형성은 올 시즌 제33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생애 첫 승을 거둔 박준원(28.코웰)을 3&2(2홀 남기고 3홀 차)로 물리치고 2008년 6월 에이스저축은행 몽베르오픈 우승 이후 약 6년 만에 국내 대회 우승에 박차를 가했다.
경기 전 인터뷰에서 김형성은 “박준원 선수는 아이언 샷이 좋고 기복 없는 경기를 하는 선수이기 때문에 힘든 경기가 될 것 같다.” 고 내다봤지만 경기는 의외로 큰 접전 없이 김형성의 승리로 끝났다.
김형성은 경기 후 “내가 잘했다기 보다 상대 선수인 박준원 선수의 컨디션이 너무 안 좋아 보였다.” 고 말하면서 “남은 경기에서도 지키는 경기보다는 공격적인 플레이로 좋은 결과 이끌어 낼 것.” 이라고 각오를 밝혔다.
김형성의 16강전 상대는 예선전을 32위로 통과하며 참가자 64명 중 최하위 시드를 부여 받은 국가대표 출신 배윤호(21)다. 2013년 KPGA 챌린지투어 상금왕 출신 배윤호는 64강전에서 시드 순위 1위 김비오(24.SK telecom)를 물리친 뒤 32강전에서 최호성(41) 마저 꺾고 올라온 올 시즌 루키 선수다.
배윤호는 “강한 선배들을 이기고 올라와 기분 좋다. 16강전에서 김형성 선수와 대결하지만 티샷의 정확도를 높여 집중력을 발휘한다면 좋은 결과 있을 것이다. 이번 대회 기적을 기대한다.” 고 각오를 전했다.
2010년부터 개최되고 있는 본 대회 중 시드 순위 최하위를 부여 받은 선수가 16강전에 진출한 적은 2010년 강지만(38)과 2013년 석종율(45) 단 두 번뿐이며 8강전에 오른 경우는 단 한 차례도 없었다.
디펜딩 챔피언 김도훈(25.신한금융그룹)도 2009년 조니워커블루라벨 오픈 챔피언 맹동섭(27.호반건설)을 4&3(3홀 남기고 4홀 차)로 제치고 16강전 진출에 성공하며 본 대회 최초 2년 연속 우승에 한걸음 더 다가갔다.
2012년 본 대회 우승자인 KPGA 대표 장타자 김대현(26.캘러웨이)도 박현빈(27.볼빅)을 1UP(18홀 경기 종료 후 1홀 차 승리)으로 물리치고 16강전 진출에 성공했다.
한편 64강전에서 18번홀(파4) 1m 파 퍼트를 놓치며 연장 승부 끝에 힘겹게 32강전에 올라온 배상문(28.캘러웨이)은 변진재(25)와의 32강전에서 18번홀까지 1홀 차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지만 18번홀을 승리하며 연장 승부로 끌고 갔다.
18번홀에서 진행된 연장 첫 번째 승부에서 배상문은 티샷이 우측 나무덤불 쪽으로 가며 언플레이어블을 선언, 원위치에서 다시 샷을 하는 등 고전하며 결국 변진재에게 16강전 진출권을 헌납했다.
배상문은 “오랜만에 국내 팬들에게 좋은 모습 보여드리고 싶었는데 너무 아쉽다. 상대 선수인 변진재 선수가 너무 잘했다.” 고 변진재 선수를 칭찬한 뒤 “이제 미국으로 건너가 국내 팬들에게 인상적인 모습 보여드리도록 노력할 것.”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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