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11.07(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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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또 조용한가? 남들은 외국인 구성 발빠르게 움직이는데, 루머도 없어...용투 2명 어찌할 건가

2026-11-07 03:34

이택근 단장과 이동욱 감독
이택근 단장과 이동욱 감독
롯데 자이언츠의 스토브리그가 또다시 조용하다. 다른 구단들이 2027시즌 외국인 선수 구성에 속도를 내고 있는 가운데 롯데에서는 뚜렷한 영입 소식은 물론, 이렇다 할 루머조차 들리지 않는다.

가장 궁금한 것은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어떻게 채울 것인지다. 2026시즌 롯데의 외국인 원투펀치를 맡았던 엘빈 로드리게스와 제레미 비슬리는 각각 10승을 거뒀다. 그러나 성적만으로 재계약을 결정하기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로드리게스는 10승 11패 평균자책점 4.28, 비슬리는 10승 8패 평균자책점 4.96을 기록했다.

두 투수 모두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며 일정한 역할을 했지만, 팀을 상위권으로 끌어올릴 확실한 에이스라고 평가하기는 어렵다.

롯데가 내년 시즌에도 두 선수와 동행할 것인지, 아니면 과감하게 새로운 투수들을 찾아 나설 것인지 결단해야 할 시점이다. 시장 상황을 지켜보겠다는 이유로 시간을 보내다 보면 정작 영입하고 싶은 선수는 다른 구단에 빼앗길 수 있다. 외국인 투수는 어느 팀이나 전력의 핵심이다. 특히 선발진이 안정되지 않은 팀이라면 더욱 그렇다.


이미 LG는 외국인 투수를 영입했다. 다른 구단들도 새 시즌 전력 구성을 서두르는 상황에서 롯데만 뚜렷한 움직임이 보이지 않는다면 팬들의 답답함은 커질 수밖에 없다.

롯데는 최근 장고 끝에 감독과 단장을 바꿨다. 그러나 그것만으로 팀이 달라지지는 않는다. 결국 경쟁력 있는 선수들을 확보해야 한다. 롯데는 최근 몇 년 동안 하위권을 벗어나지 못했다. 이제는 단순히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삼을 것이 아니라 실제로 경쟁할 수 있는 전력을 만들어야 한다.

외국인 투수 두 자리를 어떻게 구성하느냐가 그 출발점이다. 로드리게스와 비슬리에게 다시 기회를 줄 것인가, 아니면 두 자리 모두 새로운 얼굴로 채울 것인가. 롯데 팬들은 답답하다.

[강해영 마니아타임즈 기자/hae2023@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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